▪ 청년 정치, '돈'이 없어서 어려운 거라고?▪ 아무도 받지 못한 '청년추천보조금', 그 실상은?▪ 정치의 '별똥별' 청년▪ 청년이 정치에서 살아남으려면? 4월 10일 총선, 그리고 그 너머의 변화 주관 | 이대학보 미디어부기획·구성 | 하영은내레이션 | 하영은촬영 | 하영은 임수미 변지연 이선영자료 | 하영은 임수미 변지연 이선영편집 | 하영은 임수미 변지연 이선영그래픽 | 임수미 이선영
이화 세월호 10주기 기억문화제(추모제)가 3일 우리대학 이화 아트 파빌리온(파빌리온) 앞 광장에서 열렸다. 추모제에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우리대학 학생 425명의 서명과 세월호 추모에 대한 편지가 담긴 ‘416 이화인의 기억약속(기억약속문)’을 전달했다. 추모제를 주관한 서포터즈장 봉준희(경제·20)씨는 “현재는 생명 안전이 없는 사회”라며 “더 이상 슬픈 일이 반복되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전하고자 추모제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추모제는 근현대사 실천 동아리 이화여대 사다리를 중심으로
이대학보는 70년간 이화와 역사를 같이했다. 학생이 느끼는 문제 의식을 공론화하고, 학생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 이슈를 담고,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학내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이대학보는 이화의 독자들에게 다양한 의미로 자리 잡았다. 창간 70주년을 맞이해 최근 2년간 이대학보를 통해 목소리를 내며 크고 작은 변화를 경험한 이화인들을 만나 이대학보의 의미를 물었다. 재학생의 학내 이슈 제기의 창구이자 졸업생과의 연결고리인 이대학보이대학보는 학내 언론으로서 다양한 학내 이슈를 첨예하게 다뤄왔다. 특히 최근 2년간은 학생들이 불편함
ECC 위에서 천막 시위 중인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이화여대분회(민주노조)는 3월8일 원청 용역업체로부터 “시위를 철거하라”는 공문을 받았다. 2023년 3월 일어난 ECC 화재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시위였다. 노동자 과실 여부 관련 판결 결과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민주노조는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노동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구조 때문에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낸 건 이번만이 아니다. 용역업체를 통한 간접고용체제 아래 학교는 노동자들에 대해 노동법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 학교에 소속돼 일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대면 수업이 시작되면서 줄어들었던 원격 수업 과목 수가 다시 늘고 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3년 우리대학 원격 수업은 121개로, 65개였던 2022년에 비해 약 2배 늘었다. 원격 수업과 대면 수업이 혼합된 융합 수업의 경우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학부 수업 기준 융합 수업이 2022년 298개에서 2023년 371개로 증가했다. 많은 학교의 원격 수업 수가 2022년에 비해 줄어든 것에 비하면 차별되는 숫자다.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이에 만족했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늘어나는 원격ㆍ융합
면역학 분야 권위자이자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의과대학 알린 샤프(Arlene Sharpe) 교수가 “PD-1 관문 차단 이면에 있는 생물학(The biology behind PD-1 checkpoint blockade)”을 주제로 26일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강연했다. 샤프 교수가 한국에서 강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강당 1층과 2층은 강연을 보러 온 학생들로 가득했다. 많은 의대와 약대 교수들과 김은미 총장도 강연에 참석했다. 샤프 교수는 ◆CTLA-4 및 ◆PD-1의 면역 억제 기능을 포함한 T
대학원관 중강당에 모인 500명의 학생들은 알파벳 A나 B가 쓰인 종이를 머리 위로 들었다. 학생들은 ‘꽁꽁 언 땅에 구덩이 파기’와 ‘100kg의 감자 캐기’ 중 더 나은 것을 고르기 위해 골똘히 고민했다. 학생들이 밸런스게임에 몰두할 때쯤 임현수 목사는 “A와 B를 모두 경험했다”며 북한에서의 강제 노역 경험을 말했다.‘949일의 감금, 북한 인권의 실상’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가 25일 우리대학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열렸다. 토크 콘서트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경제 상황과 통일부의 대북 정책을 소개하는 1부 강연, 임
"둥근 지구에서 앞으로 발을 내디뎌야 수평선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발견할 수 있고, 전문성이 있다면 유리천장을 이길 수 있으며, 준비된 자가 기회를 만나면 행운이 따릅니다."HUAP(Harvard Undergraduates in Asia Program) 서울 콘퍼런스에서 첫 강연자로 선 박설희(디자인·04년졸)씨가 강연을 마무리하며 말했다. 학생들은 박씨만의 커리어로 구성된 강연에 감탄했다. 현재는 LG 수석 전문위원이고,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커리어의 대부분을 보내며 새로운 도전을 해 온 박씨의 강연은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줬다
“이화역사관에는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혹시 눈치채셨나요?”도슨트 김지하(융콘·23)씨는 건물의 유리창에 관한 이야기로 이화역사관 투어 설명을 시작했다. 이화역사관이 재현한 이화학당은 설립할 때부터 창호지가 아닌 유리창을 썼다. 김씨는 “이화를 설립한 스크랜튼(Mary F. Scranton) 선생은 학생들이 공부하기 편하도록 빛이 잘 드는 유리로 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이화역사관에서 2024년 새 학기를 맞이해 처음으로 상설 전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화학당의 자취를 그대로 간직한 이화역사관은 법학관 맞은 편에 위치해
공공운수노동조합 서울지부 이화여대분회(공공운수노조)가 임금 인상과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임금인상 투쟁을 4일부터 이어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청소노동자들의 실질적 사용자는 학교”라며 우리대학에 시급 270원 인상과 식대 2만원 인상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공공운수노조는 2월20일 7번의 용역업체를 상대로 한 집단 교섭 끝에 임금교섭이 불발됐음을 선언했다. 2023년 11월29일부터 시작돼 약 3개월 만이다. 임금교섭이 불발된 이유는 공공운수노조에서 요구한 임금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섭단계에서 공공운수노
응답하라 이화여대 안전팀!노동자에게 책임 전가한 책임자 처벌하라!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이화여대분회(민주일반노조)의 시위가 약 3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2023년 12월 16일 본관 앞에서 시작된 피켓 시위는 6일부터 ECC 선큰가든에서 진행 중인 천막 농성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용역업체와 학교 사이에 발생한 문제에 노동자를 끌어들이지 말라”며 “용역업체가 ECC 화재 사건 손해배상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할 위험이 있으니 학교 측에서 미리 사전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시위가 시작된 결정적 계기는 2023년 3월 발생
편집자주 | 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학내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재확인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2015년 이화미디어센터에서 진행한 ‘이화미디어 만족도 조사’ 이후 10년이 지난 현재 를 읽는 독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설문조사는 8일~13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했고, ▲학부생 598명 ▲대학원생 48명 ▲졸업생 27명 ▲ 교원 34명 ▲직원 33명, 모두 740명이 참여했다. 읽지 않는 이유는 “낮은 전문성과 신뢰성”, 가장 필요한 개선은 “접근성”
계속된 멈춤 사고로 학생들을 불안하게 했던 ECC 선큰가든 엘리베이터가 드디어 3대 모두 교체된다. 공사 기간 엘리베이터 3대 중 1대만 운행되며, 모든 공사는 7월1일에 완료될 예정이다.2008년 ECC 선큰가든 엘리베이터가 처음 설치된 이후 멈춤 사고가 빈번했다. 안전팀은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엘리베이터 3대 모두 정기 교체 시기인 2029년보다 5년 앞당겨 교체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엘리베이터 멈춤 사고는 2023년 5월과 9월, 그밖에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매월 1회 정기 점
우리대학 와이파이 장비가 9년 만에 교체됐다. 이화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이 1월29일(월)~2월27일(화) 진행됐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처 정보인프라팀 진윤경 팀장은 “공사 이후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각자 1~2개의 기기를 예전보다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학생들의 와이파이 장비 교체 요구는 코로나19 이후 수업에서 전기기기 활용이 늘며 꾸준히 제기됐다. 교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학생 수가 늘고 학습 방식이 바뀌며 와이파이 속도가 느려졌기 때문이다. 진 팀장은 “예산 문제로 진행하지 못하다 예산을 더 투자하며
편집자주 | 지금까지 이대학보는 다양한 분야의 최초가 된 여성,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조명해 왔다. 지난 70년 동안 이대학보는 우리대학이 거쳐온 역사를 써왔고, 이는 여성들의 역사기도 하다. 이대학보 창립 70주년을 맞아 이대학보의 과거 기사를 통해 이화의 여성들이 변모한 과정을 재조명해봤다. 이대학보, 여대 학보의 정체성으로 문화 재건을 내세우다1954년 2월12일 이대학보가 창간됐다. 편집국과 기자 등 모두가 여성 학생들로 구성됐다. 를 중심으로 1950년대 여성 지식인 담론을 연구한 연남경 교수는 “
23학번 정시통합선발생(정시통합생)들이 3월 선택한 전공에 진입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정시통합생의 절반 이상이 엘텍공과대학(공대)을 선택하며 공대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정시통합생은 1년간 다양한 전공을 탐색한 후, 전공을 결정한다. 호크마교양대학(호크마대)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53명의 정시통합생 중 가장 많은 136명이 공대에 진입했다. 23학번 정시통합생의 절반 이상(53.7%)이다.공대 선호는 진입한 전공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호크마대에서 제공한 다수 진입 전공 자료에 따르면, 가장 많은 정시통합
‘2024학년도 1학기 대학원 페어 및 전공 박람회(페어)’가 12일 ECC B4층 이삼봉홀과 다목적홀에서 개최됐다. 페어는 우리대학 전공 교수들과 상담해 학부와 대학원 전공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다. 홀 내부는 페어가 시작된 오전11시부터 페어가 끝난 오후4시30분까지 상담을 받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경영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부스에는 상담을 기다리는 학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페어는 학부 재학생을 비롯해 우리대학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모두에게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1학년
E-House(이하우스)와 한우리집에 거주하는 학부생들은 그동안 통행금지(통금) 시간 이후에 기숙사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벌점 2점을 받았다. 그러나 2024학년도 1학기부터 벌점이 0.5점으로 인하되며 ‘통금에 맞춰 들어와야 한다’는 사생들의 불안한 마음이 한결 가라앉았다. 그럼에도 통금 시간은 자정~오전5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통금 시간을 연장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점에서 0.5점으로, 통금시간 지각 벌점 인하우리대학의 기숙사 통금 시간에 대한 사생들의 불만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기숙사 사생회에서의 논의
수면실이 있던 ECC B338호에 복합휴게공간이 1일 새로 문을 열었다. 수면실의 수면 의자는 사라지고 여러 테이블과 긴 소파가 들어섰다. 복합휴게공간 개방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복합휴게공간은 ECC가 개방된 오전6시~오후9시50분에는 우리대학 학생 누구든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기존 수면실처럼 편히 쉬거나 간단한 취식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복합휴게공간은 2023년 12월부터 겨울 방학 기간에 시범 개방됐으며, 이달부터 정식으로 개방됐다.ECC 수면실은 2008년부터 수면실로 운영 되다 코로나 때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