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3명 만이 6월 항쟁 발생 시기를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항쟁에 대한 인지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55.9%가 모른다고 답했다. 6월 항쟁 관련인물인 박종철과 이한열을 선택하는 문제에서도 2개를 모두 맞춘 사람은 전체 10%였다. 1개만 맞춘 사람도 22.8%에 그쳤다. 이는 본지가‘6월 항쟁에 관한 대학생 의식’
군홧발에 짓밟히면서도 민주화를 외치는 여학생들이 있었다. 최루탄이 터지는 상황에서도 서로 팔을 부여잡으며 자리를 지켰다. 87년 6월 민주 항쟁이 20주기를 맞아 당시 이화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줄 86년도 총학생회(총학)장 서영교(정외·88년 졸) 대통령 비서실 춘추관장을 지난 24일(목) 청와대에서 만났다. 학관 4층 창문에서 사이렌이 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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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상권’을 강조하는 광고가 연일 보도되지만 최근 들어선 학교 앞 주변 쇼핑몰은 매장 입점 부족·방문객 저조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학교 앞 ‘신촌 밀리오레’ 쇼핑몰은 개장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빈 매장이 많다. ‘신촌 밀리오레’쇼핑몰 1층은 10여 군데 이상
회색 문으로 꽉 찬 서초동 오피스텔 복도는 도시적이다 못해 삭막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가족문화배움터의 문이 열리는 순간 햇빛이 쏟아진다. 마치 어둠에서 빛으로 가는 비상구 같다.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사람을 위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해서요”가족문화배움터 정우영(생물·76년졸)대표는 양성 평등한 가족문화를 위해 상담&m
‘엘리베이터 한 줄서기’·‘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이는 학생들 스스로 주도한 캠페인을 통해 정착한 문화다. 지금은 모든 이화인이 익숙하게 참여하고 있지만 불과 1년 전만 해도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었다. 학생들이 주도한 두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치 않고 학내 새로운 문화 조성으로 이어졌다. 이번 학기
지방에서 서울로 진학한 대학생의 한 달 평균 생활비는 72만3천원이며, 주거비가 생활비의 42%로 생활비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를 부모님께 전적으로 의지한다는 학생들도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다. 이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공부하는 학생들의 생활비’를 주제로 서울지역 6개 대학(우리학교·고려
부산에서 올라온 ㄱ(법학·04)씨는 학교 앞 Q원룸에서 거주한다. 원룸 비용으로 매달 나가는 돈은 월 60만원에 보증금 천만원. 1인1실이면서 학교와 근접하고 안전한 곳을 찾다보니 평균보다 더 비싼 곳에 머물게 됐다. ㄱ씨의 어머니는 “매달 60만원씩 나가는 돈은 한학기 학비보다도 더 부담된다”고 말했다. 학비의 경우 장학
1년에 한 두번 입을까 말까한 정장차림에 화려한 메이크업까지. 바야흐로 졸업앨범 사진 촬영 기간이 돌아왔다. 사진 촬영의 핵심인 의상·헤어·메이크업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10만원에서 100만원 까지 비용도 천차 만별이다. 여기 저렴한 비용으로도 자신의 개성을 마음껏 뽐내는 이들의 특별한 촬영준비 모습을 담았다. △ 자원 활용
“나 이대 나온 개그맨이야.”곽현화(수학·05년졸)씨가 KBS 신인개그맨 공채 22기에 뽑혀 우리학교 출신 1호 개그맨이 됐다. 키 170cm·몸무게 53kg·오뚝한 콧날. 개그맨과 동떨어져 보이는 외모지만 말 한마디만 들어도 선입견은 금새 사라진다.“어우~ 저한테 뭐물어보시려구요? 학점
제9회 서울여성영화제를 소개하는 기사가 6일(금) 포털사이트 다음(daum.net) 뉴스란에 게재된 지 7시간여 만에 120여 개의 악플이 달렸다. ‘여성’영화제라는 이유만으로 기사를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시각은 곱지 않았다. ‘제발 이 땅에서 페미니즘과 여성학 좀 쫓아내자(ID:에메랄드)’·&lsquo
혼자서 밥 먹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새내기 오슬기(수리물리·1)씨는 친구들과 공강 시간이 겹치지 않아 혼자 식사할 때가 싫다. 반 친구들과 같은 시간에 함께 식사하던 고등학교 때와 다른 문화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식사시간만 혼자 생활하는 것이 아니다. ㄱ(보교·2)씨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간다. 그는 &ldq
억압된 여성에게 자유로운 세상을 만나게 해 줄 비상구 같은 영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바로 신촌에서 열리는 ‘서울여성영화제’다. 여성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여성영화제는 그동안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여성 소수자의 시각을 담은‘여성영화’와 다양한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대중영화&rsquo
‘다다익선’이라지만 그럴수록 선택은 힘들어진다. 여성 영화제 100개 상영작 중 각 기획 담당자들이 추천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여성영화제에 관심이 있는 이화인이라면 미리 살펴보자.
서울여성영화제는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최근 1∼2년 사이에 제작된 여성 감독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세계 여성영화의 최신경향을 선보이는 ‘새로운 물결’에 동참한 이화인이 있다. 바로 자신의 처녀작 ‘착한 아이’를 선보인 영화감독 강혜연(정외·92년졸)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