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홍보영상학부 영상동아리 '캠쿨(Camcool)'은 요즘 학교 홍보 비디오 제작으로 바쁘다. 방송영상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캠쿨을 통한 영상 제작 활동은 강의로 배운 내용을 실제 제작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값진 기회다.
삶은 계란을 뾰족한 끝에서부터 까먹는 것이 옳은가. 아니면 가운데부터 까먹어야 하는가. 이 어리석은 질문 때문에 수만 명이 죽었다. 물론 이 사건은 1800년대 영국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의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책에서 소인국 사람들은 삶은 계란을 까먹는 방식을 가지고 피 흘리며 싸운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굉장히 사소한, 비
기숙사생들에게 2주에 한 번 있는 과일공동구매는 특별한 행사다. 기숙사생에게 과일을 먹을 기회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12일(월) 학생동 로비에서 열린 과일공동구매 행사에 기숙사생들이 미리 주문한 과일을 둘러보고 있다.
1.밀폐용기에 적당량의 뜨거운 물과 라면, 스프를 넣는다.2.전자렌지로 약 2분 데운다.3.밀폐용기 뚜껑을 열면 한우리집표 라면 완성!
조금만 시간을 들여 팔복동산에 오르면 캠퍼스에 찾아온 가을을 누구보다 먼저 느낄 수 있다. 기숙사 뒷길에 핀 가을꽃 사이로 거닐며 가을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본관3층에 자리잡은 애다기도실은 혼자 조용히 앉아 마음을 가다듬기 좋은 곳이다. 이 곳에서 힘든 일상, 지친 하루를 조용히 되돍아 보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은 어떨까.
6월19일(일) 종로구 경희궁에서 '제9차 세계여성학대회'의 시작을 예고하는 전야제가 열렸다. 이 날 참석한 사람들은 함께 춤추고 즐기며 대회의 9번째 출발을 환영했다.
23일(월)~30일(월) 대강당 앞에 '모든 이화인이 여왕이고,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사유미(섬예 3)씨의 '여왕'이 전시 중이다. 조형대의 이번 'Mayday 전시회'는 정형화된 전시 공간을 벗어나 학내 곳곳에 설치돼 이화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02년 발생했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광화문에 모여 촛불을 밝혔다. 그리고 3년이 흐른 지금, 해결된 것도 달라진 것도 없이 사건은 잊혀졌다. 그러나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문제의식은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생기발랄, 시원통쾌하게 반미를 말하자'고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는 그래서 더
올해로 83회를 맞은 어린이날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그러나 아이들의 삶은 마냥 즐겁지않다. '어린이 의식과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공부 걱정 없이 쉬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5일(목), 막상 주인공인 어린이는 어린이날의 설렘도 접고 경시대회
고등학교 시절, 비평준화였던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은 2003학년도 1학기 수시 전형은 혼란스러운 제도였다. 내신이 유리한 중·하위권 학교 학생들 상당수가 명문대에 합격한 반면, 내신 경쟁이 치열한 상위권 학교 학생들은 수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해를 끝으로 1학기 수시 전형은 대폭 변경됐다. 우수한 실
올해로 83회를 맞은 어린이날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취지로 제정됐다.그러나 아이들의 삶은 마냥 즐겁지 않다. ‘어린이 의식과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초등학생 10명 중 9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공부 걱정 없이 쉬는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목), 막상 주인공인 어린이는 어린이날의 설렘도 접고 경시대
지하철 1호선 부천역 앞에 자리 잡은 '이화의 거리.'그러나 이화의 길 어귀에는 유흥업소가 버젓이 자리를 잡고 있다. 이 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갈수록 낮에 오가는 것도 꺼려질 법한 유흥,숙박업소들이 나온다. 엉뚱한 곳에, 엉뚱한 모습의 이화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상업적 목적을 위해 '이화'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불법으로 이화의 이미지를 팔고 있다
아이야, 네 손에 들린 앙상한 묘목은자라나 탐스런 무궁화를 피워내고 네 키는 이제 겨우 묘목만하지만언젠간 그보다 훨씬 큰 꿈을 품게 될거야 어린 무궁화를 매일매일 보살피고소중한 네 작은 꿈을 하루하루 키워가는 것 나라는 사랑하는 마음은 그렇게 작은 것에서 시작되는 거란다 -1일(금)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행사에서
재래시장은 서민 경제의 현재를 나타내는 거울과 같다. 이제 곧 경기가 회복될 거란 조심스런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재래시장이 말하는 서민 경제는 여전히 쌀쌀한 ‘한겨울’이다.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늪 속에서, 오늘도 버려진 노점은 오지 않는 새 주인을 기다린다.-24일(목)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행정수도 이전의 목적은 오로지 '전국의 고른 발전'이어야 한다. 충청권 민심을 고려한 '정치적 계산'이나, 일단은 내가 잘 살아야 한다는 이기적인 '밥그릇 챙기기'는 용납될 수 없다. 제대로 고민하고 준비해도 턱없이 부족한 마당에 썩은 물이 배어서야 되겠는가. -15일(화) 시청 앞에서 열린 '수도분할저지범시민궐기대회'에서
11일(금)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학교폭력근절대책 결의대회'를 찾아갔다. 집회에 모인 사람들은 '신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구호를 거듭 외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 날 우리가 듣고 싶었던 말은 주저하지 말고 112를 누르라는 당부도, 신고한 사람은 철처히 보호받으니 염려말라는 말도 아니었다. '불량청소년=나쁜놈'식의 인식이 계속되는 한 그들은 곱지 않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생 3분의 1이 첫 민족국가로 고조선 아닌 고구려를 뽑았다. 이는 미래 세대에 대한 수박 겉핥기식 역사교육이 빚어낸 비극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들의 '싸구려' 역사 전쟁에도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태극기를 그리는 아이의 고사리같은 손에 역사책 한 번 쥐어주지 못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는 없는 것 아닌가.
일제시대, 창씨 개명된 이름으로 졸업장을 받은 이들이 있었다. 그들은 오랜 기간에 걸친 '본성명 되찾기 운동'끝에 본래의 한글 이름이 새겨진 졸업장을 받게 됐다. 이날 그들이 돌려받은 건 졸업장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조선인이면서도 일본인으로 불려야했던, 상처로 얼룩진 유년 시절의 '자신'을 수십년만에 비로소 되찾는 일이었다. -19일(토) 천안초등학교 92
'호주제 폐지는 북한을 따라하는 것이다. 남편의 외도를 증가시킬 것이다'라는 주장은 대응할 방법도, 상대할 가치도 없는 망언일 뿐이다. 터무니없는 억지 논리가 계속될수록 그들의 목소리는 힘을 잃는다. 호주제의 존속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그에 대한 명확한 근거부터 찾아라.-15일(화) 종묘공원에서 열린 '호주제 수호 국민대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