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발생했던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사건'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광화문에 모여 촛불을 밝혔다. 그리고 3년이 흐른 지금, 해결된 것도 달라진 것도 없이 사건은 잊혀졌다.

그러나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문제의식은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 '생기발랄, 시원통쾌하게 반미를 말하자'고 외치는 이들의 목소리는 그래서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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