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은 서민 경제의 현재를 나타내는 거울과 같다. 이제 곧 경기가 회복될 거란 조심스런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재래시장이 말하는 서민 경제는 여전히 쌀쌀한 ‘한겨울’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늪 속에서, 오늘도 버려진 노점은 오지 않는 새 주인을 기다린다.

-24일(목) 동대문 풍물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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