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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생각하는 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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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유달리도 길게 느껴지는 해였다. 4월에는 총선이 있었고 그 뒤에 곧바로 이어진 노개위구성과 노동법 개악을 위한 움직임들이 있었고, 그와 함께 끊임없이 조직사건들이 터져나왔다. 노나매기 사건을 시작으로 전국학생정치연합, 한국 노동청년연대, 21세기, 자주대오 그리고 전국학생연대로 이어지는 조직사건들은 우리들을 긴장시켰고 8월 한총련사태의 수천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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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1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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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파수꾼 탄생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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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부터 여성계를 중심으로 시작, 96년 여성계의 최대 과제로 상정된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운동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지금은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과 여성단체가 작성한 가정폭력방지법 시안이 완성돼 앞으로 24일(화) 공청회를 거쳐 최종안을 내는 일만 남겨두고 있다. 이 가운데 20일(그) ‘폭력없는 가정·폭력없는 사회 만들기’라는 주제 아래 시민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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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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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민이라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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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했다고 그러는데, 도대체 뭐가 변했지? 돈 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여전히 억울하고, 살 곳 잃은 빈민들은 여기저기서 죽어가는데…” 몇달 전 친구가 말했다. 시대는 변하지 않았다고, 그런데 왜 모두들 변했다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나…. 시대는 변했다. 거리엔 남의 일엔 무관심한 사람들이 넘쳐나고 학생시위로 교통이 불편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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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민
1996.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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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운동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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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6월 항쟁 이후 우리 사회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해 온 시민운동이 심한 정체성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시민단체가 언론을 의식한 일회성 이벤트 행사에 치중한 나머지 정부정책과 기업을 감시하는 본래기능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7일(화)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참여연대)의 부속기관 참여사회연구소가 시민운동이 지향하는 사회모델의 상을 찾아 장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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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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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공판의 시대적 사명
369
민주주의의 봄을 짓밟은 신군부세력의 내란행위가 16년만에 비로소 법정에 서게 됨으로써 이번 5. 18은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재판과정에서 신군부가 치밀하고 계획적인 집권 시나리오에 따라 정권을 탈취했음이 밝혀짐으로써 성공한 쿠데타도 종국에는 법의 심판을 받는다는 선려ㅖ를 남기고, 역사는 갖은 억압 속에서도 결국 올바른 길로 전진한다는 믿음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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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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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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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들어YS!“좌경학생 폭력시위는 엄단하겠데이~” 학생시위횟수를 도표와 그래프로 그려가며 방송3사의 9시뉴스에 화려하게 컴백한 YS. 그 명을 충실히 받든 전경들 사이에 요즘 이런 노래가 유행이라는데.“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다연발 최루탄과 길고 굵은 지압봉으로/온 세상 시위대를 다 잡아서 오겠네/김영삼 대통령이 면죄부를 내리면/또 한명 죽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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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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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맞아 광주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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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연합회(동연)는 5.18을 맞아 18일 (토)~19일(일)광주를 방문, 5. 18기념위원회 행사참가, 망월동 묘역참배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광주순례취지에 대해 동연장 서순진양은 "전, 노씨의 비자금 문제가 확대되면서 진정한 과거청산의 계기가 되어야 할 5.18문제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5. 18학살공범인 허화평씨가 이번 총선에서 옥중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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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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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는 있으나 죽인자는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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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연세대 노수석군(법학·2)-집회 도중 전경의 강경진압과정에서 사망. 4월 6일 경원대 진철원군(도시계획·2)-경원대 장현구군의 분신사건에 대해 학교와 정권의 무성의한 태도에 항의하며 분신. 4월 7일 성신여대 권희정양(국민윤리교육학과 졸) -학원자주화 투쟁을 위해 10일간의 단식 투쟁후 단식휴우증(심근경색)으로 사망. 4월 16일 성균관대 황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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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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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청연 간부 구속사건 발생
549
4월24일(수)‘이적단체 구성 및 가입에 따른 국가보안법(국보법)위반혐의’등으로‘한국노동청년연대(한청연)’의장 이기주씨를 비롯한 간부 11명이 구속됐다.한청연 구속사건은 4월11일(목) 총선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재야 민중세력에 대한 탄압의 시발로 인식돼 각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청연은 본지 2월12일자 기사‘작은 시작 큰걸음’란에서 소개된 단체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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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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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 노동절주간 설정...단대, 노조현장방문
513
1백6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4월26일(금)~5월1일(수) 총학생회 노동절 주간을 비롯하여 사대등 5개 단대의 노도현장 방문,청년학생투쟁대회와 노동절 기념대회 등이 개최됐다.총학생회는 노동절 주간을 설정,노동운동사·노동악법개정·산업재해·외국인노동자 현실 등을 주제로 한 거리전과 여성노동자의 삶을 담은 영화‘노마레이’상영등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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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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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정치의식 함양의 장
455
4.11총선을 3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그동안의 선거는 당선자들을 아래로부터 강제할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소수만의 정치가 되어 국민들의 냉소와 정치무관심을 야기시켜왔다. 그러나 젊은 층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속에서 이번 총선의 의미와 총선에 임하는 자세를 위한 정세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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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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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성난이 강산역개
1582
사람이 도깨비를 교모하게 그리기는 쉬우나, 개와 말을 그려내기는 어렵다. 왜 그러한가?도깨비는 본래가 허상에 불과한 것이나, 개와 말은 분명한 형체가 있기 때문이다. 본려 형상이 없는 것은 기괴한 것으로써 그 모습을 드러내면 되지만,형체가 분명한 것은 함부로 본래의 모습을 변형시킬수 없는것이다.진실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란 어렵다. 형상이 없어 기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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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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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와 정치에 대해 열려있기
467
3일 앞으로 다가온 96년 15대국회의원 선거, 부재자 투표를 끝낸 상황에서 총선에 참가한 모든 진영은 후보유세를 위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국당을 비롯한 여·야당은 이번 총선을 97년 대선을 위한 준비단계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중·상류층을 겨냥한 보수성선전과 색깔론, 20대를 겨냥한 대중가요 개사 등 다양한 선거전략들이 구사되는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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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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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대한 새내기의 느낌2
466
답답했다. 어른들은 ‘우리 어릴 적엔…세상 참 좋아졌지’라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빈민, 노점상, 철거민은 어이없이 죽어만 갔다. ‘왜?’라는 물음을 가지고 집회와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깨달아갔다. 가진자만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금의 정치인들이 아니라 노동자 민중이 정치세력의 주체가 외어야 진정 살만한 세상이 될거라고. 그러던 중 ‘새내기 총선 참여단’이 출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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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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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에 대한 새내기의 느낌
426
저는 선배의 권유로 서울 관악 갑지역 함운경 전국연합 후보 자원 봉사단(자봉단)에 참가하기로 결심, 3월27일(목) 서울로 상경하여 자봉단에 합류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고, 고되서 내려가고 싶었지만 하루하루 선배들이 열심히 이랗는 모습에 동화되어 나도 재미잇게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봉단중에서도 유세지원조에 있는 저는 음악을 담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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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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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해오름 열려
545
‘새로운 질서를 향한 96년 인문행동’을 모토로 내세운 인문대 해오름식이 2일(화) 학관 휴게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는 연대사,인문대 노래패‘소리사랑’공연과 1학년 반대표,각과 학생회, 단대 학생회장단 소개로 진행됐다.정세에 대한 인문대 기조발언에서 강성구 사장의 연임과 선거 관련 불공정 보도로 인한 MBC파업이 총선과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설명과 당선이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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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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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물수도물/선거다라 서울 온 북한/신국민교육헌장/
1020
◇좋은물, 수도물안녕하십니까. 서울십니다. 작년 한해동안 설문조사결과 수도물이 가장 마시기 좋은 물로 결정났다 이거 아닙니까. 이왕나온 김에 하는 소린데 이 더러운 환경에수도물 정도면 마시기 좋은 물 아닙니까? 에헴혼탁한 한강을 염소타서 색깔 맑게 했으면 아, 믿고 마셔야죠. 물에 섞인 중금속은 미네랄 워터라 생각하면 되고...뭐라구요? 염소냄새나서 못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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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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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파업을 바라보며
456
3대 방송사 중의 하나인 MBC가 노조의 파업에 휘말려 있어 방송사 본연의 업무가 원활히 수행되고 잇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사회가 혼란에 빠져있다. 파업사태의 내용을 보면 방송 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지난 3월 13일 (수) 노조측이 퇴임운동을 벌여 왓던 강성구 사장을 재선임하자 MBC노조측은 최고를 자랑하던 뉴스 부문과 드라마 부문의 시청율 하락,
캠퍼스
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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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있게 말하는 것, 총선에서 훈련할 수 있어요.
538
4.11총선을 앞두고 바빠지는 곳은 후보사무실만은 아니다. 대학 게시판에는 총선과 관련한 대자보가 붙어 총선이 남의 일이 아님을 느끼게 한다. ‘보수재벌정치 분쇄와 노동자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대학생 총선 투쟁연대’(총투련) 정책국장인 김성아양(법학·4). 총투련 사업인 ‘새내기 총선 참여단’으로 활동하는 그는 현재 무소속 민중후보이며 전국 노점상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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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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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민중세력 대변을 위해
560
거대한 정계개현이 예상되는 15대 총선을 앞두고, 이번 총선에 전국연합 추천 후보로 관악갑에서 출마한 함운경씨. 이에 함운경씨 후보진영 대변인인 홍진표씨와 함운경씨의 출마동기, 정책 등에 대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함운경 후보의 약력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요.85년 서울대 재학당시 ‘5.18문제해결’을 요구하며 미문화원 점거농성을 벌여 세인의 관심을 끌었던
캠퍼스
이대학보
1996.04.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