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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제2대학 강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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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학의 일환인 성강연, 문화철학강연이 인문대 제2대학국 주최로 11일부터 시작됐다. 공동체주의 자치대학 건설을 기치로 내건 이번 제2대학에 대해 인문대 학생회장 김보영양을 대학문화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고 제도교육의 틀에서 벗어난 시각을 가져보는 실험적 장으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금기시 돼왔던 "성"에 대해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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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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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는 자만이 연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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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불륜이었고 영어공부는 제국주의 언어라고 되외시됐던 시기였어요, 오직 정치적인 관심 "나"의 관심이었고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지배했었죠"인문대 제2대학 문화철학을 강연하는 수원대 철학고 이주향교수는 회고한다.술병을 부딪치며 동지가를 부르는 한쪽에서는 나직히 사랑노래를 읊조리고 자신과 민중을 동일시 하면서도 어느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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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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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생협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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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생활협동조합 정기총회"가 10일 오후5시 학생관 가건물 휴게실에서 열렸다.이번 생협총회는 사업보고, 결산보고, 96학년도 사업계획안 발표에 이어, 지난해 잉여금 처리, 정관개정에 관한 안건 논의후, 감사 선출 순으로 진행된다.지난해 잉여금은 조합원들에게 복사 및 전카드를 배당하기로 결정됐다.또한 올해 사업계획안으로 ▲학생관 신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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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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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없는 화려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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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및 졸업여행은 6.14 교무회의에서 이의가 결의됨에 따라 1991. 2월부터는 원칙적으로 이를 실시할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는 얼마전 학생처가 각대학 학장에게 보낸 공문내용의 일부다. 모과의 경우 저원 1/3의 학생들이 괌으로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지도교수와 학과자으이 동의없이 떠나려다 우연히 알게된 학교측이 만류하여 학생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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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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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시행세칙 개정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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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학칙개정에 이어 학생시행세칙 개정안이 4월 23일 (화)교무회의를 통과, 확정됐다.금년 1학기부터 적용되는 개정안은 ▲복수전공 신청자격(학점 2.3이상)폐지▲재수강시 이전 성적 삭제(단, 재수강표시 기재)▲졸업학점 4.0이상 최우수생제도 신설▲연장신청 없이 1년 휴학가능▲간호학과, 약학과 유급규정철폐▲수강신청제도 규정화 등이다. 또한 학부통합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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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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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대학원 원격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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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학대학원은 온라인 강의 시스템을 도입, 1학기부터 원격교육을 실시 중이다.현재 정보과학대학원 중심으로 경영학과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 시스템은 천리안에 가입된 ID로 교과목 담당교수로 부터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으며 PC통신을 통한 의견교환, 상담 및 과제물 부과, 제출이 가능하다.정보과학대학원 교하굽장 김성국교수는 학생들이 직장생활로 인한 시간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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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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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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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처는 "삐삐콜 서비스 시스템(무선호출자 자동안내시스템)" 1대를 4월 16일 화 학생관 가건물 휴게실에 설치했다.이 삐삐콜은 교내에서 긴급호출이 필요할 경우 공중전화에서 상대방을 호출하고 삐삐콜 전화번호를 입력, 전화가 걸려오면 상대바오가 3분간 직접통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이에 대해 총무과장 김형두 씨는 "무선호출기를 많이 이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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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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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해결 "집중의 날"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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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는 여성위원회는 강제종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15일 제 2백 16차 수요집회를 "이화인 집중의 날"로 설정했다. 여성위원회장 조혜련양은 "페미니즘 문화제를 계기로 수요집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집회 후에는 할머니들과 식사를 하고 어버이날에는 꽃을 달아들이는 등 신뢰감을 쌓아가고 있다"며 많은 이화인들이 참석해 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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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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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상경대 봄농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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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 상경대는 봄 농촌활동을 10일~12일 경북안동에서 실시했다.통합의료보험법 쟁취와 지역상황파악에 중점을 두고 농활을 전개한 사대 연대사업국장 최정아양은 이에 대해 "관념적 학습이 아닌 생산활동에 대한 경험을 통해 그 중요성을 실질적으로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대부분의 열악한 환경에 처한 농민들의 전반적 이익은 무시한 채 소수농민만 육성하는 정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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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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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맞아 광주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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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연합회(동연)는 5.18을 맞아 18일 (토)~19일(일)광주를 방문, 5. 18기념위원회 행사참가, 망월동 묘역참배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광주순례취지에 대해 동연장 서순진양은 "전, 노씨의 비자금 문제가 확대되면서 진정한 과거청산의 계기가 되어야 할 5.18문제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며 "5. 18학살공범인 허화평씨가 이번 총선에서 옥중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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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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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 치장, 혼돈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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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는 것은 인간을 구성하고, 지배하고, 규정하기까지 하는 대단한 마력을 지닌 놈이다. 그래서 그것들이 오른쪽으로 기울고 있는데 마치 직선처럼 여겨질대, 더러는 옆사람을 찔러 말하곤 한다.비뚤어져가고 있다!나는 지난 학기까지 문화부 기자로 생활했다.‘한번 문화부는 영원한 문화부’라는 농담을 가끔 하는데,그러면 기자들은‘우우’하며 편집장이 그런 말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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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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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넘어선 민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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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있는 공장을 전남영양으로 옮긴 후, 회사측은 노동자들을 삼호조선소로 이동시키고 거부하는 이들에겐 퇴직을 강요하고 있어요. 삼호조선소는 무리한 밤샘작업, 안전 시설 미확보로 인한 산업재해로 한달새에 5명이나 숨진 죽음의 땅입니다.”라며 현장상황을 풀어내는 이가 바로 한라중공업 인천지부를 다녀온 현장 방문단 기회국장 최정아양(특교·4)이다.“30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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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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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재현된 삼풍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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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가위표시가 찍힌 녹색군복,허술한 진화 장비, 책임전가에 급급한 국방부와 육군,조만간 등장할런지도 모를 공익광고협의회의 광고다. 모락모락 연기가 피어오르는 담배꽁초 불조심 포스터대신 말이다. 건조주의보를 무시하고 바싹 마른 짚더미에 사격훈련을 하는 군부대!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빈다는 우리의 군대는 과도한 용맹함으로 여의도의 10배가 넘는 3개읍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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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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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아픔을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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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가의 4월은 죽음에 대한 담론이 무성한 어두운 계절이었다. 노점상·철거민·노동자들의 죽음에 이어, 이웃 학교 노수석군의 죽음을 비롯한 여러 학우들의 죽음을 알리는 소식들은 우리의 안타까움을 더하게 했다.그들의 죽음은 각기 그 이유와 정황이 서로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과잉진압의 결과이거나 극한적인 투쟁방법을 선택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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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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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예견되는 대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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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명의 이주민과 80만명의 피폭자를 낳았던 체르노빌 핵발전소사고.올해로 그 참사 10년이 되었다. 우크라이나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체르노빌 원전사고 10년째인 현재, 1천7백22만3천7백명이 아직도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땅에 살고 있다고 확인되고 있다.최근 한국 핵산업계에서는 ‘핵발전소 사고는 1백만년에 한번의 확률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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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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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생의 폭력,그것이 낭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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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일(목) 자 캠퍼스라이프지의 ‘축제’라는 특집호에 우리학교의 영산줄다리기가 실렸다. 대동제의 대표행사를 소개한다는 취지는 어디에도 없이 그저 영산줄다리기에서 벌어지는 K대생들의 폭력을 매우 선정적이고 ‘낭만적’으로 취급하고 있을 뿐이다.총학생회는 편집장에게 전화를 걸어 정정보도와 사과문을 요구했지만 편집장은“그런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학생회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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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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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문화 학내정착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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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된 지 만 1년이 됐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어느 정도 정착이 됐고,사람들의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더우기 신문지,우유팩 모으기는 종량제가 실시되기 전부터 시작되어 이제는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생활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속에 종량제가 순조로이 이루어지고 있다.그런데 대학에서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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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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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요구에도 끄떡없는 기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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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기숙사 점심시간,식단엔 상추 겉절이와 김치, 콩나물국이 전부였는데 느닷없이 불고기가 추가되었다. 아주머니들도 잔소리 한번 없이 평소의 2배 정도로 밥을 눌러 담아주었다. 그 뒤 우린 다시 3Cm크기의 뱅어포 구이 4장과 깍두기만 놓고 밥을 먹어야 했다. 이 조그만 사실은 우리가 겪는 불편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이제 다시금 열악한 기숙사 시설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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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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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자는 있으나 죽인자는 없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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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연세대 노수석군(법학·2)-집회 도중 전경의 강경진압과정에서 사망. 4월 6일 경원대 진철원군(도시계획·2)-경원대 장현구군의 분신사건에 대해 학교와 정권의 무성의한 태도에 항의하며 분신. 4월 7일 성신여대 권희정양(국민윤리교육학과 졸) -학원자주화 투쟁을 위해 10일간의 단식 투쟁후 단식휴우증(심근경색)으로 사망. 4월 16일 성균관대 황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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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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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기업을 넘어 연대투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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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백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 대회’를 기점으로 ‘96임금단체협상투쟁(임단투)’가 본격화되고 있다.올해는 민주노총 출범이후 첫 임단투라는 의의를 가져 그 전개과정이 주목도니다. 더우기 국제적으로 OECD가입을 앞둔 시기이고 국내적으로 최근 발표된 정부의 신노사관계구상의 실현여부를 놓고 노조진영과 경영자 진영의 첨예한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임단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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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학보
1996.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