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대 총학생회(총학) 건설을 위한 보궐선거가 6월 치러질 예정이다.

2022년 11월 제55대 총학 선거에 ‘New:ha’(뉴화) 선본이 출마했으나 경고 조치를 3회 받아 투표가 무산됐다. 총학을 다시 세우기 위한 보궐선거는 6월1일(목)~2일(금) 진행된다.

본지 1651호(2022년 11월14일자)에 따르면 2022년 11 월 제55대 총학 선거에서 뉴화 선본은 “2년간 이어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에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나 선거 선전물 제출 기한 미준수 등의 이유로 전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경고 조치가 3회 누적되며 뉴화 선본의 후보 자격이 박탈됐고 선거 또한 무효화됐다. 이후 비대위가 결성돼 총학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제55대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는 4월11일 제55대 총학 건설을 위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를 구성했음을 공고했다. “총학생회장 및 부총학생회장이 모두 ◆궐위시 그 잔여임기가 180일 이상인 경우에는 궐위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는 총학생회칙 제88조에 의거한 결정이다.

5월 초로 예상됐던 보궐 선거는 최종적으로 6월1일 (목)부터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궐위일로부터 2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해야 한다는 회칙에는 어긋나지만 중선관위 구성 기간을 감안했다. 예년보다 약 한 달 늦게 진행 되는 이유에 대해 비대위는 “대동제가 5월 초에 진행되는 관계로 일정이 중복되지 않게 조정하면서 소폭 연기됐 다”고 설명했다.

제55대 총학 건설을 위한 보궐선거의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11일(목)~15일(월) 추천인 서명 기간을 가지고 15일(월) 오후5시~7시에 후보 등록을 받는다. 후보자는 17일(수)~30일(화) 2주 동안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자료집과 포스터 제출 기한은 18일(목) 오후5시까지다.

본격적인 유세는 22일(월)부터 시작된다.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는 채플 유세 기간이다. 1차 대중 유세는 24일(수) 오후1시 이화100주년기념박물관 앞에서, 2차 대중 유세는 30일(화) 오전11시30분 학생문화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25일(목) 오후7시에는 포스코관 153호에서 정책공청회가 있을 예정이다.

 

◆궐위: 어떤 직위나 관직 따위가 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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