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52대 총학생회(총학) 선거 이후 4년 만에 대면 선거가 진행된다. 11월8일(수)부터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11월21일(화)~22일(수)에 투표가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선거 유세부터 투표까지 모두 대면으로 진행된다.

총학 선거 후보자 등록을 희망하는 학생은 30일(월)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 메일을 통해 입후보 의사를 밝히고, 11월6일(월) 오후5시~7시에 중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선거운동 기간은 11월8일(수)~20일(월)이다. 채플 유세는 11월13일(월)~17일(금) 예정돼 있다.

정책공청회는 11월16일(목) 오후7시 교육관B동 B153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생들은 공청회에 참석해 공약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1차,2차 대중유세도 진행된다. 대중유세는 무대에서 후보자가 30분 내로 자유롭게 공약, 정책, 방향성을 알리고 유세하는 것이다. 1차 대중 유세는 11월15일(수) 오후2시 박물관 앞에서, 2차 대중 유세는 11월20일(월) 오전11시30분 학생문화관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56대 총학 투표는 11월21일(화)~22일(수)에 각 단대별 기표소에서 대면 투표로 진행된다. 원래 11월22일(수)~23일(목) 예정 이었으나 같은 날짜에 예정된 논술고사 건물 폐쇄로 인해 하루씩 앞당겨졌다. 장애학생을 위해 점자 투표용지를 구비하고 낮은 책상을 둔 배리어프리 기표소도 설치될 예정이다. 교환학생과 졸업 유예생은 투표에 참여할 수 없다.

중선관위는 "총학생회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대면 투표로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면 선거를 실시한 제52대 총학 투표율은 62.3%였으나 비대 면으로 실시한 제53대 총학 투표율은 51.9%로 약 10%포인트 하락했다. 2022년 실시된 제54대 총학 투표율도 50.6%로 비슷한 수치였다.

중선관위는 "오랜 기간 총학생회가 비상 대책위원회로 운영되면서 상대적으로 낮아진 학생자치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대면 투표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투표 때 진행되던 정보제공동의는 진행하지 않는다.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선거 결과는 취소되고 재선거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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