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6일 앞둔 24일, 서울역은 한산했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준비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으나, 예년보다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한차례 권고한 바 있다. 또한 25일, 정부는 시기적 특성과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9월28(월)~10월11일(일) 2주간 진행되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의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올해 열차 승차권 예매는 온라인 및 전화로만 진행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가 좌석만 예매할 수 있었다. 이날 서울역에서는 소독 작업을 진행하는 관계자들 및 대합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시청하는 승객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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