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리오>는 전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생긴 체인점이지만, 이대점은 독특한 실내 디자인으로 더욱 주목 받는 곳이다. 게다가 <파스타리오> 이대점은 우리 학교 조소과 출신의 이화인이 운영하고 있다.
"학교 다니던 시절이 그리워 이 곳에 가게를 차렸다"는 정가원씨는 대학생들이 부담없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파스타리오>는 음식의 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까페같은 분위기를 강조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쉬었다 갈 수 있게 만들었다.
그는 "이화인들은 학생증 등을 제시해서 확인만 되면 할인해 줄 것"이라며 살짝 귀뜸해 주었다.
또한 <파스타리오>는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방문한 손님과 마지막 손님에게는 마늘빵 등 서비스가 마련되고, 연인들에게는 와인이 제공되기도 한다.
혹시나 이탈리아 음식이 기름져 살찌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큰 오산! <파스타리오>의 음식은 천연올리브유와 토마토를 사용해 그야말로 참살이(well-being)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공강시간이 길거나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 알뜰한 이화인이라면 <파스타리오>에서 스파게티를 맘껏 먹어보자.
<위치>
이대 정문 신촌역 방향으로 50미터 전진. 대신동 동사무소 골목, 오른쪽 건물 2층.
<메뉴 및 가격>
뽀모도로스파게티 4천500원
크림해물스파게티 6천900원
고구마샐러드 2천원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1시
<전화>
364-8898
이지상 기자
sweetgame@ewhai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