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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깨기 위해 강해져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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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영화에서 이화여대 학생에 대해 폭력적인 묘사를 한 장면이 논란 됐다. 다행히도 그 장면을 사전에 발견하고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해당 장면은 삭제됐다. 이대를 바라보는 미디어의 시각이 과거나 지금이나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개탄스러운 일이다. 사실 본교에 대한 한국 사회의 혐오가 문제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1920년대 &lsq
사설(종료)
이대학보
2017.08.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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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공감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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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 성희롱 경험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중학생 때 같은 반 남학생 몇 명이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치마 속을 집요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다리를 오므리자 눈이 마주쳤는데, 그들은 당황한 표정 대신 미소를 보였다. 이후로 나는 더울 때나 추울 때나, 치마를 입으나 반바지를 입으나 속바지를 꼬박꼬박 챙겨 입는다. 아마 그들은 자
상록탑
전샘 대학취재부 부장
2017.08.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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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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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영씨, 유아름씨, 이혜주씨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 선정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7년도 글로벌 박사 펠로우십’(펠로우십)에 송민영(사회복지학 전공 박사과정)씨, 유아름(화학·나노과학 전공 박사과정)씨, 이혜주(영상디자인 전공 박사과정)씨가 선정됐다. 펠로우십 사업은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박사과정생에게 학비와 생활
피플
이대학보
2017.08.2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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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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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최미곤 만평기자
2017.08.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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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태기”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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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혼자 들어가도 눈치 보이지 않는 시대가 왔다. 이름하여 “나홀로시대”. 혼자 여행을 가는 것은 물론 혼자 밥 먹는 “혼밥”,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 영화를 보는 “혼영” 등 하고 싶은 것을 혼자 즐기는 홀로족은 이제 주변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해
여론광장
이지은(국문·15)
2017.08.2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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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ACE, PRIME 트랙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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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름, 갑자기 불어 닥친 에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모든 교과과정 전체를 에이스 트랙에 맞추어 구성하라는 본부의 지시를 받고 나와 우리과 선배 교수님은 여름 방학 내내 연구실에 앉아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온갖 새로운 용어를 해독하느라 비지땀을 흘린 기억이 난다. 그 때 작성된 커리큘럼은 여러 달에 걸쳐 수정, 보완을 거친 끝에 2016년부터 시행되
교수칼럼
차영순 섬유예술과 교수
2017.08.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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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나는, 당신은 타인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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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영된 JTBC 는 그간의 한국 드라마가 청춘을 전시해 온 방식과 달리, ‘우리 옆에 나란히 존재하는 사람들’을 등장시켜 큰 호응을 받았다. 갓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 은재(박혜수)부터, 등록금에서 생활비까지가 오로지 자신의 몫인 스물여덟의 졸업반 진명(한예리)까지, 의 등장인물은 저마다
여론광장
김지아(국문·16)
2017.08.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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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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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가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있었다. 유럽 등지의 이런 안타까운 사건들은 내가 독일로 교환을 떠난 2016년 3월 이전에도 있었다. 출국 직전 인사드리러 갔던 외할머니댁에서도 걱정 어린 말씀을 들어야 했다. ‘한국도 아직 휴전중인걸요’하고 너스레를 떨며 떠났지만 막상 로마와 파리 시내의 총을 든 군인들을 마주했을
글로벌 이화
홍은아(정외·13)
2017.08.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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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2호 금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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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에게 길을 묻다- 레너드 믈로디노프 지음. 서울: 더숲, 2017. 칼텍(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교수에 첫 부임했을 당시 물리학자로 뛰어난 업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과 과학자로서 자신이 가진 자질에 대해 고민했던 저자는 같은 대학에 재직 중이던 저명한 물리학자 파인만에게 조언을 얻기로 결심합니다. 물리학에 관한 그들의 대화 속에서 파인만은 ‘
책
이대학보
2017.08.27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