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대 총학생회(총학) 건설을 위한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선거운동본부(선본) ‘울림’은 8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10일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장은아(중문·19)씨와 박서림(체육·20)씨가 각각 정·부후보에 출마했다.

장 정후보는 해방이화 제52대 총학 ‘이모션’(Emotion) 문화기획국장과 이화 권리행동 자치단체 ‘권리 RightNow’ 대표 경력이 있다. 박 부후보는 해방이화 제52대 총학 이모션 권리연대국원과 이화여대 노동자와 함께하는 초록빛깔 벗들 ‘바위’ 대표 경력이 있다.

9일까지 운동원 모집을 마친 울림 선본은 10일부터 23일(화)까지 2주간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채플 유세가 예정돼 있으며, 채플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채플 유세도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채플 유세는 선본이 제작한 영상을 이화포탈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자유게시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플 유세 기간 동안 약 2분30초의 영상이 게재되며, 기간이 지나면 영상은 삭제된다.

1차, 2차 대중 유세도 예정돼 있다. 1차 대중 유세는 17일(수) 오후12시30분 이화100주년기념박물관 앞에서, 2차 대중 유세는 22일(월) 오후12시30분 학생문화관(학문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후보자 정책공청회는 18일(목) 오후7시 학문관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2차 대중 유세와 정책공청회는 온라인 중계도 병행한다. 

이외에도 울림 선본은 총학 선거 시행세칙에 따라 이화포탈정보시스템 자유게시판을 통해 온라인 선전을 할 수 있다.

이번 투표는 24일(수) 오전9시부터 25일(목) 오후7시까지 진행된다. 9일까지 진행된 정보 제공 동의에 참여한 유권자들은 투표 링크(URL)를 문자로 받아 투표할 수 있다.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으면 선거 결과는 무효 처리되며 재선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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