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제54대 총학생회(총학) 선거가 24일(수)~25일(목) 진행된다. 본지는 16일 ‘울림’ 선거운동본부(선본)의 장은아 정후보(정)와 박서림 부후보(부)를 만나 출마 계기, 주요 공약, 총학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총학생회 ‘울림’ 선거운동본부가 ECC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연 사진기자
총학생회 ‘울림’ 선거운동본부가 ECC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연 사진기자

출마한 계기가 무엇인가

정: 선거 출마 전에 등록금 반환 RightNow 실천을 진행했다. 그때 1000명의 학우들을 만나며 등록금 반환이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들었고, 이러한 의견을 총장실에 전했다. 그러나 총장실에서는 ‘총장님은 바쁘시다’ 혹은 ‘논의 중인데 언제까지 답변을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등록금 때문에 힘든 학생들은 계속 존재하는데 왜 책임자는 자꾸 어딘가로 사라지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반복되는 현실을 학생들과 함께 바꾸고 싶었다. 학교에는 등록금 문제 말고도 분반 부족과 같은 여러 고질적 문제들이 많다. 이것이 고질적이라고 해서, 학교가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서 학생들이 의견 표출을 멈추면 안 된다. 학교가 바뀌지 않아서 말하는 것을 포기한다면 결국 아무도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 거다. 학우들이 걱정 없이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기에 학우들이 학교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행동을 계속하고 싶다. 또 학생 한 명 한 명이 함께 행동했을 때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힘이 있음을 더 많은 학우들에게 알리고 싶다. 학교와 대면할 기회가 많고 학우들에게 더 잘 닿을 수 있는 곳이 총학이라고 생각해 출마를 결심했다.

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학교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반 부족 문제나 등록금 문제 등에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은 채 항상 ‘이것이 최선이라서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말만 반복해 오는 학교를 보며, 수많은 학생들의 목소리에 학교가 답할 수 있도록 행동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학교에 학생들의 의견을 전하며 어려웠던 지점들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계속해서 답변을 요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교에서 직접 학우들을 만나며 대화했기 때문이다. ‘분반 부족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등록금이 너무 비싸서 아까워요’와 같은 학우들의 말을 들으며 여러 행동들을 해나갈 힘을 얻었다. 총학은 누구보다 학우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 

 

가장 중점을 둔 공약이 무엇인가

정: 수업권, 문화, 재정 운영, 대외 이미지 네 가지를 주요 정책 공약으로 준비했다. 수업권 정책에서는 분반 문제 해결 공약이 가장 중심이다. 분반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지속돼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임 교원 및 분반 확충을 요구하고 전공별 수강 수요 조사를 의무화해 학생들의 수요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자 한다. 교무처에 문의해보면 분반 수요 조사는 단과대별로 자율적으로 진행되며, 교무처는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실제로 학생들은 ‘분반이 너무 없다’, ‘졸업해야 되는데 필수 과목을 못 들어서 아직도 졸업을 못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수업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하기에, 학교가 그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분반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자 한다.

두 번째는 문화 사업 정책이다. 2020년부터 코로나19가 약 2년간 지속돼 왔다. 그래서 특히 20학번,  21학번 학생들은 오프라인 수업 문화를 아예 경험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2022년에는 문화 사업으로 다시 돌아온 학생들을 반기는 Welcome Back Ewha 문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 사업을 통해 이화라는 공동체에 소속감을 느끼도록 하고싶다. 또 2022년에는 대면 수업도 많이 확대되고 사적 모임이나 행사의 인원 제한도 많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게 대동제도 오프라인으로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한다. 코로나 안전 매뉴얼과 방역 수칙을 준비한 136주년 대동제 준비도 공약에 넣었다. 

부: 셋째는 재정 운영과 관련된 정책이다. 학교의 투명한 재정 운영을 위해 2022년 위드 코로나 상황에서 학생들이 얼마만큼의 등록금을 실제로 원하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학교에 요구해 나가는 것이 주요 공약이다.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도 등록금에 비해 수업권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2022년에도 코로나19 이전과 아예 동일하게 수업이 진행되지는 않을 걸로 예상된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학생들이 더 나은 수업을 듣고 생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과 얼만큼의 등록금을 학우들이 원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모아 적절한 등록금 책정을 학교에 요구하고자 한다.

마지막은 대외 이미지 관련 정책이다. 최근 들어 이 문제에 관해 많은 학우들의 요구가 있었던 걸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상에서의 본교에 대한 악성 게시물이나 허위 정보에 대해 학우들이 많이 분노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 법적 대응 강화를 요구하고 대외 이미지 개선을 담당하는 학교 전담팀 구성을 요구하고자 한다. 또 본교 자체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홍보를 활성화할 방안도 마련하고자 한다. 본교 공식 유튜브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듣고 어떻게 본교의 대외 이미지 개선, 홍보 활성화를 이룰 수 있을지 논의해나가고자 한다. 현재는 학교 측에서 주로 신입생이나 입시를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이 보기에 좋을 만한 콘텐츠들을 우선적으로 구상하고 있고, 만약 추가적으로 재학생의 의견이 있을 시 이를 반영해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학생들이 요구한 것들이 실제로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현재의 방식이 대외 이미지를 홍보하는 데에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지도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2022 분반 부족 문제 해결 TF를 운영하겠다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정: 분반 부족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공감도가 매우 높은 만큼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중 모집을 진행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TF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둘 예정이다. 분반 부족 문제가 특히 심각한 단과대의 대표나 해당 단과대에 소속된 학우들과는 꼭 함께 하고 싶다. 분반 문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유와 해결 방안에 대해 더 많은 학우들과 토론하고자 한다. 전임 교원 및 분반 확충 요구를 통해 분반 자체를 많이 늘리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학생들이 분반 부족을 특히 더 느끼고 있는 교과목을 TF 차원에서 조사해 분반 개설 계획을 학교에 요청하고 추가 분반 개설을 요구할 예정이다. 

 

2022년에는 총학이 본교 구성원과 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들과 어떻게 소통해 나갈 계획인가

부: 위드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학우들과 소통할 방식을 세 가지 생각해 봤다. 첫 번째는 학우들과 대면으로 소통하는 방안이다. 이전까지는 학생들이 대부분 공식 온라인 소통창구나 메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총학과 소통했다. 2022년부터는 총학 사업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정기적인 이화인과의 만남을 구상하고 있다. 두 번째는 여기에서 좀 더 나아가서 ‘생활 학우 만남’을 준비 중이다. 2022년에는 학교에 학생들이 지금보다 더 많아지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총학이 생활 속에서 학우들을 직접 먼저 찾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마지막은 뉴스레터 사업이다. 실제로 학우들과 만나며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총학이 열심히 활동하는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이화인 메일을 통해 뉴스레터를 받아본다면 학교에 직접 나오지 않아도 총학이 어떤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지 와닿지 않을까 생각해 준비하고 있다. 

장은아 정후보(왼쪽)와 박서림 부후보. 이주연 사진기자
장은아 정후보(왼쪽)와 박서림 부후보. 이주연 사진기자

두 후보자 모두 2021 본교 등록금반환운동본부에서 활동했고, 이번 공약에서도 등록금 인하 및 반환을 요구하겠다고 했다. 2022년에는 대면 수업 비율이 높아질 텐데, 전면 비대면일 때에도 어려웠던 등록금 인하 및 반환을 어떤 방식으로 요구할 계획인가

부: 2021년 상반기에 진행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생 대표자들이 나서 등록금 반환을 요구했을 때 학교 측에서 반환을 거부하며 했던 두 가지 얘기는 ‘재정상 어렵다’와 ‘2020년 학생들의 수강 만족도가 높았다’ 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등록금 인하와 반환을 원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어떻게 이야기해 나갈지 고민했을 때, 학교가 진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에 대한 요구를 듣고 있는지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려면 학생들의 이야기를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한다. 실제로 2020년 1학기 등록금은 5% 반환이 이루어졌는데, 수많은 학우들이 목소리를 직접 냈을 때 이처럼 등록금 반환 혹은 인하의 가능성이 열렸다. 교육 공동 행동이나 정기협의체와 같은 방식들을 통해 학생들을 더 많이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모아나가고자 한다.

두 번째로 학교 재정이 지금 어떠한지, 우리가 내고 있는 등록금은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 공동 행동, 정기협의체, 총투표 등 다양한 방식들을 통해 학교의 돈이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올해 상반기에 학생 대표자들이 학교 측에게 본교의 적립금을 학생들을 위해서 사용해달라고 말했을 때 학교 측에서는 “적립금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유동적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을 위해서 사용하겠다고 답변하는 건 어렵다”고 얘기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은 수업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등록금 반환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 그렇다면 적립금이 이런 곳에 사용되지 않으면 도대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이처럼 학교의 적립금과 학생들이 내고 있는 등록금이 어디에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요구해 나가고자 한다.

 

모든 문화 사업을 이화그린 테마로 진행한다고 했다. 이화그린을 잘 활용하고 홍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나

정: 문화 사업 관련 공약 중에 136주년 대동제 진행이 있다. 이와 관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나 홍보물을 이화그린 테마로 설정하고자 한다. 2020년과 2021년에도 이화그린을 중심으로 한 대동제가 진행됐는데, 2022년 진행될 136주년 대동제에도 굿즈, 홍보 매체, 그리고 프로그램 상징색 등에 이화그린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 사업과 관련한 것 외에도 세 가지의 이화그린 정책을 추가적으로 구상했다. 먼저 이화그린색의 학생증 디자인을 요구하고자 한다. 본교 문의 결과, 내년에 학생증 교체 계획이 있지만 디자인 관련 정확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된 이화그린 학생증 디자인을 요구하고자 한다.

두 번째로, Welcome Back EWHAGREEN 키트를 제작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학생회비 납부자에게 학생수첩만 배부했다면, 내년부터는 학생수첩 뿐만 아니라 다른 이화그린 굿즈도 추가해 구성한 이화그린 키트를 배부할 계획이다.

세 번째로, 이화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이화그린색 물품의 공동구매를 진행하려 한다. 현재 학생들 자체적으로 물품을 공동구매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학생들이 필요를 느끼고 좋아하는 물품을 조사하고 이 물품을 이화그린색으로 공동구매한다면 이화그린 홍보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가 이전에 비해 떨어져 대학의 학생 자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런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며,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부: 사실 학생 자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전보다 학생들이 학생 자치에 관심을 가지기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본다. 학생들은 학교에 오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고, 그러다 보니 학교 활동 참여에도 많은 제약이 있었다. 자연스레 관심 자체를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학생 자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이유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본교 학생들은 그 어떤 학교보다도 학생 자치에 대한 열망과 관심이 높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교 학생들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 그리고 잘못됐다고 느끼는 것에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고 있다. 대외 이미지와 관련해 이화그린카페가 새롭게 생긴 것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나서 행동한 사례가 아닌가. 이런 것이 이화인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화인의 목소리를 듣고 그 힘을 모았을 때 비로소 이 학생 사회, 학생 자치의 변화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작년에 총학이 특정 정당과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총학 선거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었다. 따라서 올해도 이에 대한 우려의 의견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우려에 대한 의견이 있나

정: 총학은 재학 중인 모든 이화인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회 외에 동아리나 소모임, 종교 모임 등 여러 활동을 하는 이화인이 있었을 것이다. 그 중엔 개인적으로 정당 활동을 하는 이화인도 있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개인이 활동하는 것을 넘어서서 총학이라는 단체 자체가 정당과 유착 관계에 있다는 의혹에 대한 파장이 특히 컸던 이유는 총학이 그만큼 학우들에게 가깝게 다가가지 못해서였다고 생각한다. 학우들에게 총학이 정확히 어떤 사업을 어떤 기조로 진행하고 있는지 알리고, 학우들이 총학 사업에 의견을 활발히 개진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면 그만큼 총학이 친숙한 기구로 다가가 파장이 덜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상황으로 소통의 부재가 있었던 것이 큰 영향을 줬던 것 같다.

따라서 ‘울림’ 선본에서는 선거 운동 기간부터 더 많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침부터 밤까지 유세 활동을 진행하며 많은 이화인들을 직접 만나고, 수업권, 등록금, 그리고 문화 사업 등에 관해 준비한 공약들에 대해 학우들의 생각은 어떤지 묻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총학이 공석이라 비대위 체제로 운영됐는데, 이번 비대위의 행보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발전 방향을 말해달라

부: 총학이 공석이었기에 학생 사회에서 무언가를 한다는 게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 누구보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던 이들이 비대위였기에 재학생의 입장에서 감사함을 느낀다. 특히 2년째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동제를 진행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이나 등록금 관련 문제 등과 관련해 이화인의 목소리를 듣고 학교에 꾸준히 요구해준 부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2년째 지속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엔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따라서 ‘울림’ 선본은 학생들이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학생 사회를 만들고자 달리고 있다. 이를 위해 학우들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더 많이 갖고 소통하고자 한다. 다가오는 2022년에는 코로나19 상황과 또 다른 위드 코로나라는 새로운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학생들이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어떤 것을 바라고 이야기하는지 직접 만나서 듣고, 이화인이 바라는 수업권, 등록금, 문화 사업과 관련한 이야기를 학교 측에 더 요구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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