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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반대하는 당신이 알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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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즐거운 나날들이었다. 11년 만에 남북 정상이 만났다. 최초로 북한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으며, 최초로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언론을 장식한 각종 화려한 ‘최초’라는 수식어가 마음에 들었다. 역사의 한 가운데에 있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이대학보 5월 발행이 시작하자마자 관련 기사를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흥미
상록탑
김동건 편집부국장
2018.05.0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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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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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예술전공 김자영, 김재연, 신다인씨 수상 경기도 이천시가 주최 주관하는 2018년 제 7회 이천 도자 TREND 공모전에서 본교 일반대학원 도자예술전공 석사과정생 김자영 씨(금상), 신다인 씨(은상), 김재연 씨 (특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두 아픔에는 경중이 없다’를 출품해 금상을 수상한 김자영 씨는 “이번 수
피플
이대학보
2018.05.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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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8호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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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연툰
우아현 만평기자
2018.05.0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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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혹은 비알레르기성 천식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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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요람을 흔드는 손’부터 최근 ‘검사외전’까지 영화 속 등장 인물들이 천식을 앓고 있고, 천식 응급구제약물 흡입기를 다급히 사용하는 모습과 응급약물이 없을 때 사망의 위험까지 이를 수 있다는 설정을 보여주는 영화들이 다수 있다. 사실 대부분 영화의 중요 줄거리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세부적인 것을 기억하
교수칼럼
김민혜 이대목동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
2018.05.07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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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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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대학시절의 단짝은 불안감이었습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지금 빨리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사회적 압박감이었습니다. 25년간 그 누구도 저에게 “천천히 해”라는 말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해야만 하는 분위기 속에서 살아왔고, 취업이 아니면 대학원, 고시 준비 등 얼른 빨리 자신의 길을 선택하라는 무언의
여론광장
정단비(국문·14)
2018.05.07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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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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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컴퓨터 공학과입학 3년차. 그동안 나는 게임 개발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올해는 부회장이 되어 동아리 일을 관리하게 됐다. 저 말은 지난 2년을 지내며 선배에게 많이 듣고, 후배들에게 많이 하게 된 말이다. 사실 특별한 말은 아니고, 아주 평범한 인삿말이다. 의미는 말
여론광장
송주은(컴공·16)
2018.05.07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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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원더랜드, 캘리포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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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가기 한 달 전, 종강까진 2주 정도 남은 지금, 어떤 게 가장 생각나는지 묻는다면 출국 전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새벽 3시까지 잠들지 못했던 거라고 대답할 것 같다. 해외 거주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인솔자 선생님의 지도하에 5개월간 유학생활을 했던지라, 혼자서 모든 걸 다 해야 하는 교환학생은 출국 전까지만 해도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반전은 막상 와보니 혼자서 헤쳐나가야 하는 교환학생 생활은 생각보다 별거 없었고, 걱정할 것도 없었다.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만 해도 20명 가량 있어서 사실상 혼자가 아니었고
글로벌 이화
정지연(영문·16)
2018.05.0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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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8호 금주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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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처음이지? : 세상에서 제일 쉬운 논어 읽기- 로진 지음. 서울: 세종서적, 2017.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을 담고 있는 논어는 누구나 훌륭한 고전이라고 알고 있지만, 고리타분하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으로 선뜻 다가가지 못합니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논어를 읽고 깨달은 삶의 이치와 지혜를 쉽게 풀어 논어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책
이대학보
2018.05.07 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