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졸업생들은 스스로 어깨를 툭툭 두드리고, 부모님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축하 해주길 바랍니다." 김은미 총장의 말에 졸업생들 은 한 손으로 고생한 스스로를 다독였고, 부모님들은 자랑스러운 딸의 졸업을 축하했다. 25일 오전10시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1998명의 이화인이 이화의 품을 떠나 새로운 걸음을 내딛는다. 학사 1016명, 석사 865명, 박사 117명 등 1998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25일 본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strong> 박소현 사진기자
25일 본교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학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박소현 사진기자

학위수여식은 박소현 교수(건반악기과)의 오르간 연주와 양귀비 교수(성악과)의 선창에 따라 국민의례, 찬송가 569장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를 부르며 시작됐다. 이후 안선희 교목실장의 기도와 김은미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strong> 안정연 사진기자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안정연 사진기자

김 총장은 "졸업을 축하한다"며 "사회에 나갈 이화인들에게 자신과 타인의 꿈을 더불어 실현할 것, 작은 기회와 작은 일에 열심을 다 할 것, 크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부터 할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strong>안정연 사진기자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안정연 사진기자

교무처 학적팀에 따르면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학사 졸업생 중 조기 졸업생은 74명, 최우등 졸업생(누계 평점 4.0 이상)은 151명, 우등 졸업생(누계 평점 3.75 이상)은 206명이다. 단과대학 별 학부 졸업생수는 사회과학대학이 1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엘텍공과대학이 179명, 인문과학대학이 1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최연소 학사 졸업생은 2001년생으로, 50 명의 학생이 학위를 취득했고, 최연소 석사 졸업생은 2000년생, 박사 졸업생은 1996 년생이다. 최고령 학사 졸업생은 1972년 생, 석사 졸업생은 1963년생, 박사 졸업생 은 1958년생이다. 최고령 학사 졸업생 김정아(불문∙23년졸)씨는 "선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선의의 경쟁과 주도적인 여성 리더십을 배웠다"며 "어학 교육계 팀장으로 취업이 된 것도 이화에서의 교육 덕분"이라 말했다.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strong> 안정연 사진기자
202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안정연 사진기자

171명의 외국인 학생도 이화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외국인 학생 중 학사 졸업생은 70명, 석사 졸업생은 91명, 박사 졸업생은 10명이다. 이 외에도 장애학생 1명, 북한이탈주민학생 2명이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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