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면 : 뇌과학이 밝혀낸 자연이 선물하는 만족감의 비밀

미셸 르 방 키앵 지음. 파주 : 프런트페이지, 2023

우리는 심신이 지치고 휴식이 필요할 때 자연을 찾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신선한 공기와 바람을 느끼며 행복해집니다. 우리가 자연 속에서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 소장이자 신경과학자인 저자 미셸 르 방 키앵은뇌과학을 활용해 그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인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진화했기 때문에 자연을 향한 과학적 이끌림이 유전자에 내재해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자연이 오감을 통해 선사하는 경험들을 살펴보고, 정신건강, 신체기능, 인지능력에 작동하는 과학적 원리를 연구 사례를 들어 밝혀줍니다.

숲속의 고요함은 뇌의 자율신경계를 자극하여 이완과 휴식을 조절하는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정서를 안정시키고 면역을 강화시켜 줍니다. 바다의 파란색은 집중력을 높여주고, 일정한 일렁임과 파도소리는 시각적, 청각적 자극으로 뇌파를 동기화시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인간은 자연과 함께할 때 충만감을 느끼는 존재입니다. 멀리 가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자연을 자주 찾고 즐기면 반복되는 일상이 좀 더 활기차고 즐거워질 것입니다.

 

중앙도서관 사서 유은미

서고위치: 중앙도서관 [2층 인문학스테이션 612.823 L575c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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