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9시, 서대문구청에서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간담회’가 이뤄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6개 대학 학보사 취재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다. 제공=서대문구청 홍보과
30일 오전9시, 서대문구청에서 ‘신촌 글로벌대학문화축제 간담회’가 이뤄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6개 대학 학보사 취재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모습이다. 제공=서대문구청 홍보과

서대문구가 국내외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9월 개최한다. 해당 축제는 14일(목)~17일(일)까지 4일간 열린다. 신촌 스타광장과 신촌 명물거리에서 세계음식전부스를 운영하고 창천문화공원에서 국가별 글로벌문화 체험부스와 대학 부스를 설치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8월30일오전9시에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대학생들의 시선에서 청년문화를 해석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며 “청년이 중심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대문구는 신촌 인근 6개 대학(▲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명지대▲경기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주축으로 5월부터 중앙기획단을 만들어 학생들이 축제 행사 주제와 내용을 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축제의 주된 목표는 대학 문화를 부흥시키고 신촌을 글로벌 청년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신촌 명물거리에서는 9월15일(금)오후5시~6시20분까지 '거리환영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약 40개 국가 학생들이 전통 공연 퍼포먼스를 펼쳐 다양한 국가들의 고유문화를 선보인다. 오후6시40분~8시까지 진행하는 ‘신촌바이브’ 퍼레이드에서는 국내 대학 공연팀의 무대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대학축제 문화를 제공한다.

다양한 대학이 운영하는 부스들은 연세로일대에서 16일(토)~17일(일) 운영예정이다. 청년들의 관심 분야가 서로 다른 것처럼 정보 교류 같은 실용적인 정보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제공한다. 청년들의 진로고민이나 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청년공감토크콘서트와 대학별 전공 및 동아리 홍보 부스도 운영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통해 신촌을 청년들의 젊음이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로 브랜딩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위치한 도시가 서대문구”라며 “특히 청년과 외국인 유학생 수가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과 함께 1년간 축제를 기획한 만큼 많은 청년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