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 축제, 대동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해방이화 137주년 대동제 ‘이웃: 이화와 함께 웃다’가 10일(수)~12일(금) 3일간 열린다. 이번 대동제의 기조인 ‘이웃’에는 ‘이화의 웃음을 만들고 나누고 지키자’는 의미가 담겼다.

대동제 TF가 준비한 프로그램은 11일(목)~12일(금) 진행된다. 11일 오후7시30분부터는 잔디광장에서 초청 가수 무대와 보이는 라디오 ‘이화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진행된다. 초청 가수로는 밴드 루시(LUCY)와 가수 치즈(CHEEZE)가 무대에 오른다.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이화인들의 사연을 읽어줄 예정이다. 12일 오후7시에는 잔디광장에서 영화제가 열린다. 김다미, 전소니 주연의 ‘소울메이트’(2023)가 상영된다. 동아리 공연은 10일~12일 잔디광장과 학생문화관(학문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동제에서는 ‘이화인 한솥밥’이 기존 방식대로 진행된다. 이화인 한솥밥은 큰 그릇에 비빔밥을 비벼 함께 나눠 먹는 행사다. 136주년 대동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락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0일 오전11시30분 학문관 B1층에서 비빔밥을 만들고 정오부터 배부할 예정이다. 친환경이라는 이웃제의 기조에 맞게 용기와 수저는 각자 지참하는 것을 권장한다.

131주년 대동제 이후 중단됐던 영산 줄다리기도 재개된다. 학생들이 직접 꼰 줄로 10일 오후3시30분 잔디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136주년 대동제에서는 학문관 옆 숲길에 설치된 새끼줄에 소원 종이를 거는 방식으로 대체됐다.

11일 오후5시30분에는 잔디광장에서 ‘이화의 볼륨을 높여’가 진행된다. 이화에서 있었던 자신의 재밌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12일 오후5시30분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는 ‘이화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 실력이 출중한 ‘실력파’나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개성파’가 누구인지 찾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대동제에서 제공한 가면틀을 개성을 살려 꾸민 뒤 착용할 예정이다. 정체를 들키지 않은 1인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부스는 음식 부스와 물품 부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음식 부스는 ▲학문관 ▲생활관 ▲대강당 옆에서 진행되고, 물품 부스는 ▲포스코관 ▲정문에서 진행된다. 휴웃길은 권리존으로 운영된다. 권리존에는 권리 의제를 다루는 부스, 배리어프리 보장이 필요한 부스 등이 위치한다. 모든 부스는 설치 시간을 포함해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운영한다. 10일은 예외적으로 오후5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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