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채식의사의 고백

존 맥두걸 지음. 서울 : 사이몬북스, 2017

 

이 책의 저자인 존 맥두걸은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책임의사’로서 아시아 이주노동자들의 세대에 따른 건강 차이를 관찰한 후 채식의 치료적 가치에 눈을 뜨게 되면서, 바람직한 평생의 음식습관으로서 채식의 중요성을 세상에 알리기 시작합니다.

저자는 고기와 유제품을 많이 먹어 18살에 중풍에 걸리게 되었고 이후 오랫동안 병원을 오갔지만 끝내 장애를 얻게 되자 자신이 겪은 만성질환의 원인을 알고 싶어 의대에 진학했고 기꺼이 의학산업계의 이단아가 되었습니다.

지나친 수술과 약물 처방 대신 녹말 음식과 채소와 과일 중심으로 식단을 바꾸고 야외에 나가 햇볕을 쬐며 약간의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채식주의자가 되는 일은 사회적 비난과 고립의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매우 부지런해야 하며 보통 사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모든 생명과 지구환경을 살리는 고귀한 행동임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평소 가지고 있던 음식에 대한 통념들이 거짓이거나 지나친 과장인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알려줌으로써 우리의 몸과 정신을 지속적으로 학대하는 잘못된 식습관들을 끊어내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중앙도서관 사서 박순진

 

서고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책 / 5층 일반자료실 641.5638 M147s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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