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올 사랑 : 디스토피아 시대의 열 가지 사랑 이야기

정혜윤 지음. 파주 : 위고, 2020

 

이 책은 저자가 라디오 PD로 일하면서 겪은 경험과 취재내용 그리고 읽은 책들을 가지고 기후위기와 동물복지에 대해 쓴 글로, 신속한 자연 파괴를 방관하며, 무수한 경제 논리로 동물 학대를 자행하고 있는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타인의 뿌리를 송두리째 뽑는 것은 범죄 중에서도 가장 잔악한 범죄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들이 살아갈 지구를 위해서라도 다르게 사는 삶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뭐냐고 반문합니다.

앞으로 올 시대를 위해서라면 어떤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자신이 만든 삶의 원칙을 지키는 것에 해방의 가능성이 있고, 그것이 일상에 활기와 아름다움과 품위를 부여하고 새로운 의미를 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후변화가 기후위기로 바뀌는 순간 그것은 먼 미래가 아닌 당장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후위기를 무겁게 받아들인 사람은 예전처럼 사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책속에 소개된 레이첼 카슨의 일화와 그녀가 쓴 ≪침묵의 봄≫은 행동하는 양심이 가진 힘과 용기 있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중앙도서관 사서 박순진

 

서고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책 / 3층 일반자료실 811.8 정947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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