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알고리즘 : 왜 인공지능에도 윤리가 필요할까?

카타리나 츠바이크 지음. 서울 : 니케북스, 2021

 

오늘날 인공지능은 인간의 삶에 깊숙이 침투해 인간들을 대신해 수많은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기계가 인간에 대해 인간보다 더 나은 선택과 판단을 할 수 있는가라는 점에 의문을 품고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알고리즘에 대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합니다.

그에 반해 사람들이 기계가 인간보다 더 나은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컴퓨터가 인간은 도저히 분석할 수 없는 양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인간의 판단력을 신뢰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가치중립적이고 정확하다고 맹신하는 알고리즘이 오류와 편견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알고리즘에 기반한 중대 의사결정 시스템에 인간의 윤리학적 고려가 반드시 개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알고리즘은 인간이 설계하기에 그것의 쓰임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관리 감독해야 하며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할 의무가 스스로에게 있습니다.

코로나가 모든 것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이화인 여러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앙도서관 사서 박순진

 

서고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책 / 4층 일반자료실 006.3 Z92a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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