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국회의원 뱃지를 달기 위한 이화인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본교 출신 32명(본지 추산·최종학력 기준)이 3월26일~27일 총선 후보 등록 기간에 정식 후보로 등록했다. 이는 제20대 총선에서 16명이던 동문 후보자 수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총선 여성 후보 213명 중 약 15%가 본교 출신이다.

당내 공천을 받아 출마한 지역구 국회의원(지역구 의원) 후보와 비례대표 국회의원(비례대표 의원) 후보 모두 각각 16명이다.

지역구 의원 후보 중엔 재선 의원도 있어 당선 가능성이 점쳐진다.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서울 도봉갑 인재근 동문(사회학과 졸)과 서울 중랑갑 서영교 동문(동아시아학연구 비교정치경제전공 박사과정 수료), 경기 부천시병(제20대 총선 기준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동문(약학대학졸)이 동일 지역구 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출마 지역구는 서울이 9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3명), 인천(1명), 경북(1명), 부산(1명), 전남(1명)이 뒤를 잇는다.

비례대표 의원 선거에는 16명의 동문이 입후보했다. 본교 출신 비례대표 의원 후보 수를 정당별(기호순)로 살펴보면, 미래한국당 3명, 더불어시민당 4명, 정의당 4명, 민중당 1명, 한국경제당 1명, 기독자유통일당 1명, 여성의당 1명, 자유당 1명이다. 미래한국당의 추천 순위 1번 후보는 윤주경 동문(화학전공 석사과정 졸)이며, 정의당 추천 순위 1번 후보는 류호정 동문(사회학과 졸)이다.

이번 총선에 출마한 이화인의 평균 연령은 49.2세다. 연령 분포를 보면, 50~60대가 각 8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40대(7명), 30대(5명), 20대(3명), 70대(1명) 순이다. 가장 나이가 적은 후보는 만 25세인 민중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 손솔 동문(심리학과 졸)으로, 제47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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