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 내 인생의 X값을 찾아줄 감동의 수학 강의

- 최영기 지음. 파주 : 21세기북스 : 북이십일, 2019

이 책은 어렵고 복잡한 수학 개념을 인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낸 인문교양서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내재해 있는 아름다움과 조화를 복원하는 일로 정의하고, 수학적 논리의 엄밀함을 삶에 적용하여 모순을 바로잡는 수학의 정신을 강조합니다.

수학적 거리의 개념을 인간관계의 본질에 빗대어 칼릴 지브란의 시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라는 시를 소개하기도 하고, 유클리드의 『원론』에 입각하여 미국 독립선언문의 정당성을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수학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필연적으로 일상적인 삶과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좀 더 큰 숫자를 향한 투쟁이 과열된 사회에서 숫자로 환원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들이 급속히 붕괴되어 가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기도 합니다.   미래가 요구하는 창의성은 살리지 못하고 반복학습을 통해 실수를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수학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교육자로서의 반성도 실었습니다.   

수학 공식과 인생의 이치를 이토록 멋지게 결합시킨 이 책을 이화인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서고 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 책/ 5층 일반자료실 510 최742이]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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