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예측 :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 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외 지음. 파주 : 웅진지식하우스, 2019

이 책은 국제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진화생물학·역사학·경제학·정치학 등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8명을 만나 인류 미래에 대해 나눈 대담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류의 미래를 결정짓는 요인으로 인공지능과 국가 간 격차에 주목하면서 다소 비관적인 예측들을 내놓습니다.

기계 지능이 인간 지능을 압도하고 생명공학이 진화의 법칙을 초월하는 순간, 대다수의 인간은 존재가치를 잃고 무용계급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는 하라리의 예측은 차라리 공포에 가깝습니다. 그의 제안처럼 새로운 과학기술을 부지런히 익히며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는 능력이 절실해 보입니다.

이 책은 미래 예측뿐만 아니라 실업, 난민, 민주주의의 위기, 혐오, 고령화 등 다양한 현실 주제를 다루고 있어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부담스러워 잠시 덮어두었던 석학들의 대표저서를 다시 꺼내 읽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이화인에게 추천합니다.

-중앙도서관-

서고 위치: 중앙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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