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영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돼

송승영 교수(건축도시시스템공학)의 ‘공동주택의 생활밀착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통합 기술개발’ 연구가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송 교수는 연구에서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6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4대 주거환경 문제인 결로, 누수, 실내 공기질, 층간소음 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주거환경 문제에 대한 민원이 많고 관련된 분쟁도 끊이지 않았다”며 “기술이나 제품이 만들어진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건물에 적용돼 국민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하 교수, 2년 연속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돼

김동하 교수(화학·나노과학과)가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김교수는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메모리, 생의학적 진단 및 치료, 에너지환경 등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수행하고 있다. 그는 해당 연구에 대해 “태양 전지나 디스플레이 같은 차세대 소자에 필요한 핵심적인 신소재가 있다. 이를 이용한 또 다른 차세대 소자 개발 연구”라며 “앞으로 태양 전지나 이미지 센서 등 다양한 곳에 응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성과는 지난 10여 년간 대학원생들과 합동해서 이뤄낸 다 시간과 노력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며 “전적으로 같이한 학생과 연구원들의 업적이다”라고 했다.

 

최영주 동문, 여성 최초로 ‘대한수학회 학술상’ 수상

최영주 동문(수학·82년졸)가 대한수학회 36년 역사상 여성 수학자 최초로 학술상을 받았다. 대한수학회 학술상은 다년간 수학의 연구에 종사해 단일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룩하여 학문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된다. 또한 대한수학회에 소속된 대의원, 분과위원 또는 3인 이상의 정회원 추천으로 후보자가 된다. 최교수는 정수론 최대 난제로 꼽히는 ‘L-함수’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그는 “추천해주신 선배, 동료, 후배님께 감사드린다”며 “마음껏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작지만 큰 대학 포스텍 덕분”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초심을 잃지 않고 학문과 후학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교수는 본교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포스텍 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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