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숙 교수, 주 노르웨이 대사로 임명

  남영숙 교수(국제학과)가 주 노르웨이 대한민국 대사로 임명돼 4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11일 노르웨이 현지에 부임한 남 교수는 주 아이슬란드 대사도 겸임한다. 남 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에서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으며 정보통신부와 외교통상부에서 공무원으로 재직했다. 남 교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대사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자 책임감을 느낀다한국과 노르웨이의 교류협력을 보다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높이고, 한국의 위상을 세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유경씨, 난계국악경연대회 대학부 대상 수상

  조유경(한국음악·16)씨가 제 44회 난계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학부 대상을 수상했다. 영동군과 난계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 대회는 난계 박연 선생의 국악 얼을 잇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 전국에서 235명이 참가했다. 조 씨는 이 대회를 비롯해 부암국악경연대회 대상, 승달 국악대제전 대상 등 각종 국악대회에서도 상을 받았다. 그는 좋아하는 것을 전공으로 선택하도록 도움 주신 부모님과 거문고의 매력을 알게 해준 스승 김선옥 교수에게 감사하다수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는 연주자가 돼 본교를 빛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생명과학과 Charles Lee 교수 연구팀, 선천성 횡격막탈장 발병 관련 유전자 복제수 변이 발굴

  Charles Lee 교수(생명과학과)와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연구팀이 선천성 횡격막탈장의 유전학적 발병 원인을 발굴했다. 선천성 횡격막탈장은 태아의 발생 과정에서 횡격막이 닫히지 못해 복강 내 장기가 흉강으로 올라가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유전학적 요소들이 질병에 관여한다는 것 외 정확한 발병 원인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본 연구는 196명의 환자와 987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수행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cohort study)로써 선천성 횡격막탈장의 발병에 관여할 것으로 여겨지는 신규 유전자 복제수 변이를 발굴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본 연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4월30일 온라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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