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함에 대하여: 악에 대한 성찰

- 애덤 모턴 지음. 파주: 돌베개, 2015.

  실종, 아동학대, 연쇄살인 등 잔혹한 범죄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매일같이 들려옵니다. 우리는 이런 ‘악’을 접할 때마다 반인륜적 행위라고 비난하며 악을 행하는 사람들을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 등의 특수집단으로 분류합니다. 저자는 악의 발현은 악인의 특수성 때문이 아니라 인간 본연에 내재된 폭력 억제 기제를 넘어서는 순간 드러나게 된다고 말하며 누구에게나 발현될 수 있는 악의 평범성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악을 단정하고 비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악을 저지른 사람의 동기를 이해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악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통해 더욱 성숙한 삶의 자세를 얻길 바라며 이화인 여러분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중앙도서관-

서고 위치: 중앙도서관 [2층홀 금주의책 / 4층 일반자료실 170 M846on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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