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애씨, BK21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부총리 표창 수상

  조윤애(물리학 박사·17년졸)씨가 3월8일 BK21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부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조씨는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약 40회 발표를 진행하고 한국물리학회 및 태양광발전학회에서 우수 발표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조씨는 “이번 부총리 표창은 매우 영예로운 수상이라 생각하고 노력을 인정받아 뿌듯했다”며 “학교와 물리학과 교수님, 선후배 등에 감사하며 차세대 우수 여성 물리학자로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BK21 플러스는 대학원 학과로 구성된 사업단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 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중기 교수팀, 돌기해삼 유전체 세계 최초로 해독

  박중기 교수(에코크리에이티브 협동과정)팀이 전남대와 공동으로 돌기해삼의 유전체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다. 박 교수팀은 국내에 서식하는 해삼 중 수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돌기해삼의 유전체 구조를 밝혔다. 돌기해삼의 유전체가 9억 개의 염기와 약 2만 개가 넘는 유전자로 구성된 사실과 각 유전자의 구성 등에 대한 유전체 정보를 밝혀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기능성 유전자 발굴 및 활용을 위한 토대가 된다. 박 교수는 “외국의 여러 연구그룹과 유전체 분석 경쟁이 있었다”며 “우리 연구진이 먼저 유전체 해독을 마치고 논문을 출판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최원목 교수팀, 생물다양성 관련 전문가 양성 사업 진행

  최원목 교수(법학과)팀이 국내 최초로 생물다양성협약 관련 글로벌 전문가 양성에 앞장섰다. 생태계와 종, 유전자의 다양성을 포함하는 개념인 생물다양성은 생태계 파괴와 생물종 감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그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 교수팀은 2014년부터 생물다양성 및 경제학 관련 전문가 양성 사업을 진행해왔다. 최 교수는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고 여러 학문 간의 융합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균형발전을 추구하는 핵심 분야 연구에 앞장서게 돼 커다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분야의 미래 전문가 세대를 계속 양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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