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교수팀, 카나마이신 생합성 경로 최초로 규명

윤여준 교수(화학·나노과학과) 연구팀이 결핵과 폐렴균 등의 치료에 사용돼 온 항생제 ‘카나마이신’의 생합성 과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Discovery of parallel pathways of kanamycin biosynthesis allows antibiotic manipulation(항생제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카나마이신 생합성 경로의 발견)」은 9일(일) 과학전문지 세계적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케미컬 바이올로지(Nature Chemical Biology)』에 게재됐다. 윤 교수팀은 카나마이신 합성에 관여하는 모든 유전자를 선별해 조각으로 잘라낸 뒤, 유전자 조작이 쉬운 방선균에 넣어 항생제를 생산했다. 그 후 생산된 물질을 하나씩 확인해 카나마이신 생합성 경로를 밝혀냈다. 윤 교수는 “카나마이신의 생합성 경로 규명과 새로운 항생제 개발 기술은 개량신약 개발뿐만 아니라 신개념 신약과 고가 의약품으로 상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원선씨,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 취임

이원선씨(경영학전공 석사․94년졸)가 4일(화)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 센터장으로 취임했다. 현직 유일한 여성 리서치 센터장인 이씨는 앞으로 기존의 계량분석 업무를 지속하면서, 리서치팀을 총괄하여 시장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이 센터장은 매경이코노미, 한경비지니스, 조선일보 등이 주식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계량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대우경제연구소 계량분석팀, ING-Barings 증권 리서치센터,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를 거쳐 2008년부터 토러스투자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이씨는 “주어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이화인들이 지금 하는 일은 미약해보여도 노력하다보면 끝은 창대해질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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