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식 재무처장

신경식 교수(경영학과)는 8월1일 재무처장으로 임명됐다. 4일(목) 신경식 재무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왜 재무처장으로 임명됐다고 생각하나
경영학 전공이라는 점과, 재무처 부처장 및 자금팀장을 역임한 경력이 고려된 것 같다.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재무처 업무 중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재무처는 학교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부서로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단과대학 및 직·부속 기관들로부터의 다양한 재정 요구가 있는데 자칫 갈등이 있을 수 있어 소통을 통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 건강한 재무구조를 확립해 향후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는 고민도 늘 갖고 있다.

-보직 기간 동안 어떤 일에 주력할 것인가
재무행정과 관련된 프로세스 및 시스템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싶다. 특히, 현재 사용하고 있는 회계 및 재정 관련 정보시스템은 구축한 후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다소 낙후되어 있다. 이는 본교 정보통신처에서 추진하는 통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대학 캠퍼스에서 낙후된 건물, 또는 시설을 체계적인 계획을 갖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국제기숙사와 종합과학관 D동이 신축 중이며 음악대학 건물의 외관 보수 등이 추진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이화인에게 남기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이화와 인연을 맺은 지 12년이 흘렀다. 우리 학교에 대해 알게 될수록 본교가 추구해온 도전, 섬김, 나눔의 정신이 참으로 귀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도 이러한 이화정신을 깊이 이해하고 마음껏 누렸으면 한다.              

 

성진희 기자 tongil2580@ewhain.net
 사진: 배유수 기자 baeyoosu@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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