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순 교수, 한국방송학회장 임명

김훈순 교수(방송영상학과)가 21일(토) 제23대 한국방송학회장에 선출됐다. 김 교수는 2010년 11월부터 1년간 한국방송학회를 이끌게 된다. 본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한국포토저널리즘학회 부회장, 여성신문 편집위원, 시민방송 RTV 부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여성이 한국방송학회장을 맡은 것은 1995년에 이어 두 번째다. 김 교수는 “학회와 방송학의 발전이라는 탑을 쌓는데 미력하나마 작은 받침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혜정·김윤아씨 2009 교보-숙명 독서토론대회 은상 수상

신혜정(정외·06), 김윤아(국제·08)씨가 14일(토) ‘2009 교보­숙명 독서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 독서토론대회는 올해로 4회째로 2권 이상의 지정도서를 읽고 논제에 따라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논제는 ‘자본주의에 대한 성찰’이었다. 신씨는 “상반된 시각의 책들을 읽으며 토론을 준비하느라 힘들었지만 배운 점이 더 많았다”며 “수상을 발판 삼아 다음 학기에는 교내에 첫 토론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경씨, 세계 물위원회 집행이사 선임

한국물포럼 박은경(영문·68년졸) 총재가 지난달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5차 세계 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WWC)총회’에서 여성, 아시아인 최초의 집행이사로 선임됐다. 박 총재는 3년간 회장단 3명, 집행이사단 3명과 함께 WWC의 주요 활동을 결정하게 된다. WWC는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유엔 환경과 개발회의(UNCED)’에서 물 분야를 총망라하는 국제기구의 필요성이 제기돼 설립된 기구다. 박 총재는 “WWC 집행이사로서 물 부족 문제 등 인류 생존 위협을 줄이는데 한국의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혜경씨, 고정희상 수상

여성문화예술기획 이혜경(사회사업·75년졸) 이사장이 ‘제5회 고정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여성운동가였던 고(故) 고정희 시인을 기리기 위해 여성단체 ‘또하나의 문화’가 2001년 제정한 것으로, 페미니즘 실현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된다. ‘또하나의 문화’는 18일(수) “이혜경 이사장이 여성문화 발전과 페미니즘 확산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해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 상은 지금까지 했던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의 디딤돌이 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김나래씨, 사법시험 최연소 합격

김나래(법학·03)씨가 제51회 사법시험에서 23세의 나이로 최연소 합격했다. 51회 사법시험 본교 최종합격자는 55명으로 2차 합격자 전원(54명)과 작년 3차 합격에서 탈락한 1명이 합격했다. 대학별 합격자는 서울대가 24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169명), 연세대(117명), 성균관대·한양대(69명), 본교(55명)가 그 뒤를 이었다.

최슬기 기자 redwin2026@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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