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 경영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의 모든 과정에 교수 충원 예정

<편집자주>
2009학년도 1학기 교원 보직발령을 맞아 4개 대학 학장과 3개 부처 처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대학보는 7주에 걸쳐 매주 신임 학장, 처장 인터뷰를 연재한다.

경영대 김진호 학장.
김진호 교수(경영학 전공)는 2월1일(일) 신임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경영전문대학원장으로 임명됐다. 김진호 교수는 임기 2년 동안 경영대학(경영대)의 교수 충원과 경영대학 특성화를 위해 일하게 된다. 4월30일(목) 경영대학장실에서 김진호 경영대학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경영대학장이 된 소감은
상당한 책임감을 느낀다. 경영대학장은 경영대학과 경영대학원, 경영전문대학원(MBA)까지 전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자기가 질 수 있을 만큼의 짐이 주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매일 기도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영대학장이 된 후 눈에 띄는 점은 무엇인가
경영대의 규모에 비해 교수진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본교 경영대는 학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까지 통합된 형태다. 특히 경영대 학부과정은 모든 전공 중 부, 복수전공생이 가장 많다. 대부분의 강의에 분반이 있고 그 분반의 정원이 거의 다 채워질 정도다. 

△경영대학장 보직 기간(2년)에 어떤 일에 힘쓸 계획인가
 경영대 학부와 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의 모든 과정에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수충원에 힘쓰겠다. 교수를 충원하면 학생들은 원활한 수강신청 등 편의가 증대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재직 중인 교수들도 그들의 학문을 충분히 연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다른 대학 경영학과와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다른 상위권 대학의 경영학과가 만든 기준에만 맞춰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그들과의  차별을 위해서 특성화를 모색 중이다.

△왜 많은 학생이 경영학을 부·복수전공 한다고 생각하는가
현대사회는 모든 분야에서 경영학적 판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전공에서도 경영학 지식이 필요하다. 정치, 경제, 외교에서뿐만 아니라 자연과학분야에서도 경영학적 판단은 필요하다. 경영학은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런 특성 때문에 학생들이 경영학 복수전공을 선호한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경영대학장으로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경영학은 물신주의를 추구하는 학문이  아니다. 학생들이 올바른 경영인, 사회인이 되기 위해 경영학뿐만 아니라 인문학, 순수과학 등을 공부하길 바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균형 잡힌 사회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한이 기자 123gksdl@ewhain.net
사진: 고민성 기자 minsgo@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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