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학생과 교류 등 학생들 국제교류 기회 적극 이용하길

2009학년도 1학기 교원 보직발령을 맞아 4개 대학 학장과 3개 부처 처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이대학보는 7주에 걸쳐 매주 신임 학장, 처장 인터뷰를 연재한다.

2월1일(일) 국제교류처장으로 취임한 지홍민 교수.
지홍민 교수(경영학 전공)는 2월1일(일) 신임 국제교류처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2년 동안 해외대학과 학술협정 체결, 다양한 나라와의 교류를 위해 일하게 된다. 3월27일(금) 지홍민 국제교류처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국제교류처장이 된 소감은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전 세계 모든 대학이 국제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시대에 국제교류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국제교류처는 해외대학 및 학술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본교생 해외파견 등 교내 구성원에게 보다 다양한 국제교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학부생들을 접할 시간이 줄어 아쉽지만, 양적 확대, 질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제교류처장이 된 후 어떤 걸 느꼈나
본교의 국제화는 최근 2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고 학생들의 국제교류에 대한 관심도 기대 이상으로 높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각 대학들의 국제교류확대에 대한 노력과 지원은 놀라울 정도이다. 본교에 들어온 외국학생들과의 대화도 하고 있고 타 경쟁대학과의 국제교류시스템도 비교하고 있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도 많지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왜 국제교류처장으로 임명됐다고 생각하나
국제교류도 하나의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외국 대학들과 교류의 가능성과 조건을 분석하고 협정을 체결하고 교환학생을 관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경영학 지식이 활용될 수 있다. 경영학을 전공한 점과 기업경영의 자문을 해본 경험이 일부 반영됐을 것이다.

△보직 기간(2년) 동안 어떤 일을 할 것인가
미국과 일본뿐 아니라 오세아니아, 캐나다, 중국 등의 대학과도 교류를 확대할 것이다. 기존 협정대학 중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대학들과는 추가협상을 해서 교환학생 수를 늘리려고 한다.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본교에 오도록 영어강의 비율을 높이고 국제기숙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다른 보직자들과 논의할 것이다. 대학원생 및 교수 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한다.

△이화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이 국제교류와 관련된 많은 기회가 있다는 걸 인식하고 그 기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길 당부한다. 이를 위해선 학점 관리와 해당 국가의 공인 어학증명서 등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국제교류처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등을 통해 정보를 얻고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자격을 충족시키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아울러 지금은 교내에도 많은 외국학생들이 있으므로 이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외국 문화를 접하기 바란다. 실제로 해외 명문대학에서 온 학생들이 매우 많다. 마지막으로 국제교류와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나 개선점이 있으면 언제라도 알려 주기 바란다.
 
장한이 기자 123gksdl@ewhain.net
사진: 김하영 객원기자 0501122@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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