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5.18관련 공소시표가 끝났음을 선고하길 밤낮으로 고대하던 전두환씨. 그런데 기대를 뒤엎고 ‘선고무산’으로 그는 드디어 역사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는데. 이에 전씨의 한말씀. ‘헌법을 파괴하는 특별법은 반인권, 반민주적인 폭거!’ 15년 전, 헌법은 안하무인 ‘반인권, 반민주적인 만행’을 백주대낮에 저지른 사람의 입에서 ‘헌법과 인권보호’라는 말이 나오다니 광주의 영혼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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