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지역 4개대학(이화여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연합·교육환경을 위한 교수모임(교수모임)·학교 앞 미용특화거리 지정을 반대하는 연대모임(연대모임) 외 6개 단체는 4월28일(수) 정오∼오후1시 이화광장에서 ‘신촌대학가 교육환경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결의대회)’를 열었다. 6개 단체는 ‘우리의 힘과 꿈으로’라는 제목 하에 개회선언·결의문 채택·평화 행진 등을
최근 학계의 최대 관심사는 중국의‘동북공정(東北工程)’프로젝트다. 동북공정의 목적은 중국의 동북지역, 즉 과거 만주지역과 현재의 북한 지역을 자국의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것이다. 9일(월) 고려대 박물관에서 한국고대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 최광식 교수(한국사학 전공)를 만나 동북공정에 대한 학계의 의견과 대응을 들어봤다.동북공정의 주요 내용은 =중국
새만금간척사업은 1990년 당시 집권당의 정치적 결정으로 만들어진 사업이다. 여소야대의 정치적 상황에 몰린 집권당과 이를 이용한 선심정치로 지역표심을 얻으려는 야당이 합작하여 만들어낸 국책사업인 것이다. 새만금사업지역인 전라북도는 간척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만경평야와 김제평야로 연결되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이다. 지역사람들의 정서가 간척사업을 빨리 마무리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빗속을 4시간 반 달려 도착한 ‘남해갯벌생태학교’. 교문안으로 들어서니 푸른 잔디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덩치 큰 흰 개 한마리가 달려나온다. 제일 먼저 취재팀을 반기는 이 개는 ‘차돌처럼 단단하며 백두산에서 왔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차백’이다. 연일 쏟아지는 비로 일정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했던 마음이 녀석을 쓰다듬으며 사라져 버린다.
얼핏보면 고요하기만한 갯벌. 그러나 그 속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활동하고 있다. 생김새가 비슷해 구별하기 쉽지 않지만 작은 게 한마리도 고유한 이름과 습성이 있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갯벌 생물 몇 마리의 자기소개를 들어보자. ▷도둑게 : 사람들은 내가 부엌에 들어가서 음식물을 몇 번 훔쳐 먹었더니 다들 날 보고 도둑게라고 불러.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준 것도
‘스피커: 투박하고 검은 직육면체’를 떠올리는 당신. 그런데 음의 진동에 따라 수십마리의 나비가 춤을 추는 스피커가 있다면? 생각만으로도 환상적이지 않은가. 이러한 상상을 디자인을 통해 현실세계에 내놓은 스피커 디자이너 유국일씨. 그는 지난 5월 성곡미술관으로부터 ‘내일의 작???선정받아 ‘Sound Art’라는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스피커와 음반들이 빼
사람들의 머리 속에 예술가는 병자 또는 광인으로 입력돼 있다.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작품에만 광적으로 몰두해 있는 인물들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이 신체적·정신적 병에 걸려 있으며 그 병은 어떤 방식으로든 그들의 작품과 삶에 반영된다.먼저 병 자체 혹은 병든 작가의 모습이 작품에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소유한 유일한 것
나는 영화 ‘금발이 너무해’가 좋다. 거기에 나오는 ‘엘 우즈’라는 캐릭터 때문이다. 엘 우즈는 패션 감각이 뛰어난 재능있는 금발머리 여자이지만 ‘너와는 진지한 연애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하버드에 다니는 남자친구에게 차인다. 금발이 너무해는 그녀가 남자친구를 다시 만나기 위해 하버드에 들어가 우여곡절 끝에 변호사로 성공한 후 남자친구를 차버린다는 내용의
초등학교, 혹은 국민학교 시절의 ‘학급회의’를 기억하십니까.비록 정해진 형식 이상을 벗어나진 못했지만 매주 생각해봐야 할 문제들을 공유하고 스스로 세부규칙을 만들어보는 자리였습니다. “동의!”나 “반대!”를 외치는 재미에 ‘설전’을 펼치는 친구들도 있었구요.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어린 생각으로나마 풀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렇다면
8월29일(금) 오전10시 대강당에서 2002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학사학위 775명, 석사학위 691명, 박사학위 38명으로 총 1천504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나이지리아 출신의 Bleesing U.Ude-mba씨가 국제학 석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8월28일(목) 학생문화관 214호 동아리(예율회)방에서 일어난 도난사건 혐의를 받고 있는 안모(22·여·무직)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만인 이날 밤11시 신용카드를 불법 사용하다 적발된 안씨를 조사하던 중 예율회 학생의 학생증을 발견했다. 이후 추가범행을 추궁하는 과정에서 안씨는 우리 학교 뿐만 아니라 덕성·성신여대 등 여
개강을 맞아 몸도 마음도 분주해진 이화인들, 쉬는 시간에 짬을 내 학생문화관 앞에서 동아리들의 개강 축하공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1일(월)∼5일(금) 2교시∼6교시 쉬는 시간 동안 하루에 3∼4회씩 학생문화관 앞과 로비에서 학생처에서 마련한 개강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방학 중 응모한 14팀의 동아리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파이루스·경당 한결·
졸업인증제가 폐지되고 휴학생의 권리가 확충됐다. 대부분의 이화인이 이를 환영하는 가운데 올리버·사범대 학생회 등 일부 학생들이 도서관 보증금, 인증제 폐지 등과 관련해 학교측이 내세운 근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8월12일(화) ‘총학 설명회’에서 김현숙 학생처장은 졸업 의무사항이던 인증제를 자율에 맡기며 휴학생도 도서관 대출·보건소 이용·계절학기 수
술집주인 - 황태자 납시오경찰 - 예이~주변의 주민들을 모두 차를 빼고 물렀거라주민 - 제 차는 어디에 주차하나요?술집주인 - 대신 물청소 해드릴께요 × × ×지난 21일(수) 밤 3당 대표가 서초동의 최고급 룸살롱 ㅈ술집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 술집은 권력층이 자주 찾아 ‘황태자 클럽’으로 불린다는데. 경찰은 음식점 손님을 경호한다며 골목 차량
절대 안된다고 끝이 보이는 전공이라고 시간이 갈수록 상처만 더 커질거라고~이미 해봤다고 해봤기에 말리는 거라고 결국에는 돈이 없어 쓰러지고 말거라고 × × × 서울대 이공계에 자퇴대란 일어나고 있다. 공대 90명, 자연대 29명이 자퇴한 것. 이 자퇴생이 모두 의대로 몰린다는데. 이공계 학생이 무사히 공부를 마칠 확률은 0%?
학점 잘 안나오는 여대생들을 위한 희소식 하나! 발표할 때 치마입으면 A, 다리까지 예쁘면 A죘! × × ×지난 22일(목) Y대 총여학생회는 “여자는 치마를 입으려면 다리가 예뻐야 한다” “교재 살 돈 없으면 몸팔면 된다”등 수업 시간 중 교수들의 성차별적 발언을 공개했다. 아직도 남존여비사상에 젖은 교수들. F학점 주기도 아깝네 그려.
매년 봄 경남 밀양에서는 밀양문화제가 열린다. 억울한 죽음을 당한 아랑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제사를 지내던 데서 비롯한 아랑제가 ‘제사는 우상숭배’라는 일부 종교의 반대 등으로 문화제로 변경됐다.지금 우리 학교에서도 대동제 고사 존폐 문제를 두고 사이버 투표·서명 운동 등이 한창이다. 고사 문제가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 이화인 사이에서 논의되는 것은 이번이
최근 많은 대학교들이 대동제 기간을 맞아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대동제는 무분별한 상업화로 인해 대학 문화를 선도해 왔던 건전한 젊음의 자리로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현재 대학생들만의 생각이 담긴 창조적인 축제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노력을 해야한다.축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공동체의 일체감을 확인하고 결속력을 다지며, 또한 집단의 정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글쓰기’ 2년 전 마냥 글쓰기가 좋아 학보사 수습기자에 지원한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사실을 마치 진리인 양 믿게 된다.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른 사람이 그대로 이해하도록 하는 일만큼 어려운 일이 어디 또 있을까. 매주 마감의 압박에 시달리며 도대체 왜 글을 쓰는지 자문하기 시작한 내가 거듭되는 자문을 통해 얻은 결론은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기독교 무용인들의 활동이 크게 활발해지고 가속화됐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그것은 지난 몇 년동안 문화사역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고조되면서 그와 발맞춰 기독교 무용에 대한 비중도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국 기독교 무용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