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씨 비자금 사건 때문에 창피해서 그대로 있을 수 없소” “그래요, 이 기회에 당 명칭을 바꿉시다” 요새 민자당에서는 내년 총선을 대비, 이미지 쇄신을 위한 당명칭 개정을 고민하느라 머리가 아플지경이라는데. 그러나 이것은 그야말로 쓰레기 더미 위에 비단 천 덮기. 가장 중요한 대선자금을 공개않은 채 명칭만을 바꿔 변신을 시도하는 민자당의 다음 명칭은 ‘놀고 있당(黨)’ ‘바꿔 봤자 그대로당(黨)’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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