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출처=농림축산식품부
출처=농림축산식품부

 15일(월)부터 1000원에 휴학생을 제외한 재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이 시행된다.

천원의 아침밥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8시~9시30분 동안 I-HOUSE(아이하우스) 학생식당에서 제공된다. 구매를 원하는 학생은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클릭하고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정부와 학생이 각각 1000원, 나머지 금액은 본교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뉴로는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된 정식이 기본 제공될 예정이나, 학생 의견을 반영해 특별식이 제공될 수도 있다.

천원의 아침밥은 2017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됐다.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쌀 소비를 유도해 농민의 걱정을 덜어낸다는 목적도 있다. 현재 본교를 포함한 94개 대학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본교는 이번 2차 모집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2023년 3월 41개 대학 선정 후 해당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정부는 53 개의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총무처 총무팀은 “20대 청년층이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 “재학생의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시작을 돕기 위해 본 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유나(사회·23)씨는 “아침밥 먹을 시간도 없었는데 학교에서 싼 가격으로 한 끼라도 더 챙겨줘 좋다”며 본 사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장채은(소비·22)씨 또한 “통학생으로서 매 끼니를 사 먹어야 한다는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총무팀은 200명 제한으로 사업을 시작해 학생들의 반응을 점검하며 그 수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천원의 아침밥은 2023년 11월30일까지 시행될 예정이지만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총무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제대로 구성된 건강한 아침밥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재학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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