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목)∼16일(금) 하이퍼텍 나다에서 ‘화니와 알렉산더’라는 영화로 유명한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영화제가 열린다.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은 연극으로 출발하여 영화와 연극사이를 넘나들고 오페라를 비롯한 여러가지 실험적 기법을 도입한 작품들을 선보였던 스웨덴 감독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그의 작품 ‘한 여름밤의 미소’, ‘제7의 봉인’, ‘산딸기’, ‘처녀의 샘’, ‘어두운 유리를 통해’, ‘외침과 속삭임’, ‘가을 소나타’가 상영된다.

(문의:766-3390) 24일(토)까지 남북관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망하는 작가들의 전시 ‘Sunshine’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박찬경, 장영혜, 솔룬 호아즈가 참가, 그동안 통일 관련 전시에서 보여주었던 ‘직설적 화법’의 주제전이나 북한 작가 소개전 방식을 지양하고 사색적이며 객관적인 시선을 요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두 개의 나라에서 여러 개의 문화로’라는 주제로 전시 관련 세미나가 16일(금) 오후3시∼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문의:760-4720) 국립오페라단과 한국 소극장오페라연합회가 주최하는 제3회 서울 국제 소극장 오페라 축제가 21일(수)∼28일(수)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동경실내가극장’이 국립오페라단의 카운터 파트너로 참가한 가운데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한국화를 시도한 서울 오페라 앙상블의 ‘서울 라보엠’, 코믹한 오페레타 ‘룩셈부르크 백작’을 안희복 오페라 연구회가 공연한다.

또한 기간 중 13일(화), 14일(수) 한국과 일본의 오페라 상황을 비교하고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한·일 오페라 포럼’이 열린다.

(문의:586-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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