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이화 제54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선본) '이음'이 50% 미만의 득표율로 낙선하면서 2년째 총학생회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4월27일 이음 선본의 유세 현장. 이대학보DB
해방이화 제54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선본) '이음'이 50% 미만의 득표율로 낙선하면서 2년째 총학생회 대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사진은 4월27일 이음 선본의 유세 현장. 이대학보DB

제54대 총학생회(총학) 선거운동본부(선본) ‘이음’이 47.87%의 득표율로 낙선했다. 7596표 중 찬성 3636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2일 오전11시에서 4일 오후5시까지 진행된 본 선거는 선거권자 1만5008명 중 7596명이 참여해 약 50.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 투표수 7596표 중 찬성은 3636표로 47%, 반대는 3311표로 43.59%를 기록했으며 기권은 649표로 8.54%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투표 시스템 상 투표에 참여해야만 기권표를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기권표 역시 투표수에 포함했다”며 “‘이음’ 선본의 득표율은 50% 미만인 47.87%이므로 낙선했다”고 밝혔다.

선거 개표는 투표 마감 직후인 4일 오후5시 이뤄졌다. 기존 투표 마감은 3일 오후9시였으나 개표 가능 투표인 수 7505명을 채우지 못해 투표 기간이 연장됐다. 개표는 선관위가 이화포탈정보시스템(eportal.ewha.ac.kr) 자유게시판에 게시한 줌(Zoom) 링크를 통해 참관을 희망하는 재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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