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관. 김나은 사진기자
입학관. 김나은 사진기자

2022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은 11.01대 1로, 전년도와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이번 수시모집부터 ▲약학부 약학전공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 ▲AI융합학부 인공 지능전공에서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4일 오후6시에 마감됐다. 접수 결과 총 2090명 모집에 2만3019명이 지원하며 1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11.23대 1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수시모집에는 새로운 모집단위가 추가됐다. 올해부터 약학대학(약대) 학제 개편에 따른 약대 학부 신입생을 학생부종합(미래인재전형)전형으로 선발한다. 2022 학년도에 신설되는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 신입생 역시 미래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새로운 모집단위가 추가된 미래인재전형의 경쟁률은 8.81대 1로 전년도와 비슷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약학부 약학전공이며 20명 모집 인원에 668명이 지원해 33.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설 전공인 약학부 미래산업약학전공과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은 각각 21.80대 1, 6.8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종합 중 고른기회전형은 4.60대 1, 사회기여자전형은 5.73대 1의 경쟁률로 마무리됐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전형은 3.90대 1에서 4.49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초등교육과가 11.22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작년 4.67대 1대비 약 2.4배 오른 수치다. 이어 차세대기술공학부 식품 생명공학전공이 6.89대 1, 화학생명분자과학부가 6.44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어학 ▲과학 ▲국제학 특기자를 선발하는 실기·실적전형의 경우 평균 5.35대 1에서 4.28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음악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실기·실적(예체능실기전형)전형과 조형예술대학, 신산업융합대학 체육과학부 신입생을 선발하는 실기·실적(예체능서류전형)전형 역시 각각 5.78대 1에서 5.59대 1, 14.47대 1에서 12.69대 1로 작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반면 논술전형은 25.16대 1에서 32.14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모집단위별로는 54.75대 1을 기록한 간호학부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소프트웨어학부 컴퓨터공학전공이 46.70대 1, 스크랜튼학부가 44.13대 1로 뒤를 이었다. 작년 90.7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초등교육과는 올해 논술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 지 않았다.

한편, 이번 수시모집부터는 등록절차가 간소화된다. 올해부터는 수시합격자에 한해 등록확인예치금을 납부하던 기존 제도가 사라지고, 온라인 문서를 등록하는 방식으로 등록절차가 변경된다. 온라인 문서등록 절차 및 방법은 추후 합격자 발표 시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이대학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