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이화여대 생협
제공=이화여대 생협

본교 생활협동조합(생협)이 이화그린 잠옷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이화그린 잠옷은 본교 상징색인 녹색을 사용한 잠옷이다. 이화그린 잠옷 공동구매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도안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8일~12일 이화그린 잠옷 디자인 후보 5종 중 최종 생산될 도안 투표가 구글폼으로 진행됐다. 13일 발표된 최종도안은 5종 중 가장 많이 득표한 도안으로 3번이 선정됐다. 이화그린잠옷 공동구매는 본교 생협 온라인 기념품샵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5월 말까지 이화그린잠옷 수요가 확정되면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생협 공동구매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두 번의 공동구매는 이화생협살리기 TF팀을 통해 재학생 주도로 진행됐다. 생협 주도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 이화그린 잠옷 공동구매가 처음이다.

공동구매 물품은 3월 이화그린굿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 약 33명이 참여한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의류, 문구류, 생활용품, 기존 상품에 대한 기타 아이디어 등이 나왔다.

처음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하는 이화그린 굿즈인 만큼 생협 학생위원회 쌩유(쌩유)는 한 종류의 굿즈 생산에 집중하고자 했다. 쌩유는 “기존에 동일한 제품이 출시된 적이 없었고 디자인 공모전이 가장 잘 진행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해 잠옷을 공동구매 물품으로 최종 선택했다”고 전했다.

생협 측은 “잠옷 최종 도안 선정 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상품의 제작가능성”이라며 “제작 난이도가 높아 제작 단가가 높게 나올 디자인은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쌩유는 “재학생 주도의 이화생협살리기 TF팀이 두 차례 진행한 생협 공동구매가 생협에 큰 힘이 됐다”며 “이번 공동구매를 통해 생협이 이화인들에게 보답하고 다가갈 방향을 찾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화그린 잠옷 공모전 투표에 참여한 홍하늘(중문∙18)씨는 “평소 이화그린 굿즈를 종종 구매했는데 잠옷도 예쁠 것 같아 투표했다”며 “다음에도 또 이런 공동구매가 진행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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