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포스코관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 제공=홍보실
이화·포스코관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 제공=홍보실

온라인 강의 수강에 최적화된 공간인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가 3월 이화포스코관(포관)에 구축됐다.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가 들어선 포관 B154호는 공용 PC를 사용하는 개방실습실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혼합수업이 진행되면서 온라인 강의 수강 시 스마트기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는 공용 PC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개인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분된다. 공용 PC 사용 구역에는 좌석 간 칸막이와 개별 스탠드가 설치돼 공간을 독립적으로 쓸 수 있게 됐다. 따로 마련된 1인 부스는 온라인 수업에서 마이크를 켜고 소통할 때 이용 가능하다.

이화·포스코관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 제공=홍보실
이화·포스코관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 제공=홍보실

개인 스마트기기 사용 공간에서는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학습할 수 있다. 모든 자리에 전원 콘센트 사용과 USB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멀티탭이 구비됐다. 랩탑 거치대가 있는 소파도 설치됐다.

해당 공간은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 조성 전과 동일하게 개방실습실로 분류된다. 개방실습실은 정보통신처 정보인프라팀에서 관리하는 공간으로 학교 공용 PC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 구축된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는 개인 스마트기기 사용 공간과 1인 부스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공간 구축을 담당한 교무처 교육혁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비중이 늘어나 캠퍼스 내 온라인 수업을 위한 공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며 “이러한 학생들의 수요 충족을 위해 공용 PC 사용에 중점을 둔 기존 개방실습실을 온라인 러닝 스페이스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황미선(커미·18)씨는 “온라인 강의가 늘어난 상황에서 신설된 러닝 스페이스는 강의를 듣기에 매우 편리한 장소일 것 같다”며 “포관에서 노트북으로 공부할 때 콘센트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본교에서는 31일까지 해당 공간의 명칭을 공모중이며, 정식 개방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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