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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는 2일 ‘학군 58기 임관식’에서 22명의 학군장교를 배출했다. 이날 학군단 58기 사관후보생들이 2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했다.

ROTC관에서 열린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임관 장교들만 참석해 간소화된 형태로 진행됐다.

김혜숙 총장은 “신임 장교들이 21세기 한국 국군의 위상과 미래를 새롭게 정립하며, 국가와 세계평화를 지키는 데 앞장서는 여성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홍경석 학군단장 역시 신임 장교들을 축하하며 “이화여대 학군단의 자부심을 가지고 대학의 명예를 높이는 데 앞장서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임관성적우수자인 성지연(체육과학부·20졸) 소위는 학교에서 배운 모든 것을 활용해 훌륭한 여성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임관성적우수자는 수업과 동계 군사훈련, 하계 전투지휘자훈련 등 총 4번의 훈련 성적을 통합해 각 대학 학군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한 명에게만 부여된다.

성씨는 이화 ROTC 후배들에게 “누구도 가지 않는 길, 기피하는 길에 도전한 우리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며 “후배들을 위해 열심히 길을 닦아놓고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그 길을 걷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관식은 성적 우수 사관후보생들에 대한 표창 및 상장 수여, 대표 사관후보생의 임관 신고, 계급장 수여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사관후보생 59기 11명이 승급하고 60기 18명이 새로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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