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프레이즈 공모 수상작 14개 선정해

우리 학교 기획처는 4월23일(금) ‘이화 비전 21 캐치프레이즈 공모’당선작을 결정했다.

4월6일(화)~19일(월)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이화인·교직원 등 모두 354명이 천 여개의 다양한 캐치프레이즈를 응모했다.

대상은 박혜진(초교·4)씨의 ‘글로벌 시대의 환승역, Ewha UniverStation’이 차지했다.

‘글로벌 시대’라는 말을 통해 미래지향성을 강조하는 이화의 비전을 담아냈고 ‘환승역’이라는 단어로 이화가 꼭 거쳐가야 하는 중심이 될 수 있음을 드러냈다.

또 University와 Station으로 ‘UniverStation’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심사는 21세기 이화의 비전을 이화적이고 미래적으로 담고 있는지, 기존의 것과 차별화된 창의성이 있는지, 캐치프레이즈에 알맞는 압축적 문구인지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심사를 맡은 김미현 교수(국어국문학 전공)는 “형식에 대한 고민이 부족해 압축미가 떨어지고 기존의 어구를 끌어온 듯한 창의성 없는 작품들도 있어 아쉬웠지만 자발적인 참여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덕규 홍보실장은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공모를 기획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히며 “당선작을 공식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할지 여부는 더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모는 E.W.H.A. 네 글자를 이용한 사행시와 이화를 격려하는 짧은 문장 만들기, 한글 또는 영문으로 된 자유형식의 캐치프레이즈의 세 부문으로 진행했다.

대상 1명·우수상 3명·장려상 10명 총 14명을 당선작으로 결정했고 대상에게는 노트북을, 우수상에게는 디지털카메라를, 장려상에게는 도서상품권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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