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이화인 하나되기 축구대회’가 4월29일(목) 오후5시 체대 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한 달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에는 단대·동아리 등으로 구성한 15개 팀이 참가하며 예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진다.

개막식은 체대 학생회장의 개막 선언·파이루스의 공연·전년도 우승팀 국제학부 대표의 선서식·체대생들의 시범 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김영신(경영·3)씨는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후배·동기와 단합하는데 의의를 두고 즐겁게 뛰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해 철학과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국제학부는 이번 해에도 출전해 2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주용 국제학부 주장은 “작년 우승으로 학부 내 기대가 크다”며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합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각 팀 대표들의 조추첨을 통해 결정한 대진표에 따라 3일(월) 오후5시 경영대와 물리학과의 경기로 첫 승부가 펼쳐진다.

결승전은 대동제 마지막 날인 28일(금)에 열리며 우승팀 선정·MVP 시상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본격적으로 ECC 공사를 시작하는 내년부터는 체대 운동장 사용이 불가능해 ‘제11회 이화인 하나되기 축구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이지혜 체대 학생회장은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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