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학(음대) 춘계음악회가 21일(수) 오후7시 김영의홀에서 열렸다. 음악회는 음대 학생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1명이 참여했다.


김사랑(작곡·05)씨는 ‘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주제로 현악4중주곡을 작곡했다. 작곡과 선발자는 작곡가의 작품 구성에 따라 해당 악기 전공중인 재학생이 연주를 하게 된다. 김씨는 “재학 중 이러한 경험이 졸업 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희(오르간·05)씨는 메시앙(O.Messiaen)의 곡을 연주했다. 메시앙은 ‘20세기 작곡가 중 음악적으로 매우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현대음악 작곡가이다. 이 연주를 들은 교환학생 Heather Tillman(한국명 춘희)씨는 “웅장한 파이프오르간 연주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화여대의 높은 음악적 수준에 놀랐다”고 말했다.               

 정보미 기자 na-happy0501@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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