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를 위한 창의적 교수법 특강이 20일(화) 교육관 B동 B153호에서 열렸다. 한국리더십센터 컨설팅그룹 이석휘 본부장이 진행한 이번 행사는 2008학년도 교우회 연차대회의 일환이다.


‘창의적 교수법’은 교사의 지도 아래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개념이다. 이 교수법은 학교와 산업교육 현장에서 학습자들의 학습능력·기억력·실용능력을 증진시켜 내용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는 청강생들에게 초·중·고등학교 시절동안 배운 수업내용 중 지금까지 기억이 나는 것과, 잊어버린 부분을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석휘 본부장은 참가자들의 답변을 근거로 기억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수업내용을 말로 설명하면서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3시간이 지나도 85%가 기억에 남고, 3일 후에는 65%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오프닝과 클로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상투적인 오프닝은 버려야 한다”며 “오프닝에서는 빠른 시간 내에 학생들이 수업을 기대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90/20/8법칙’을 설명했다. ‘90/20/8법칙’은 수업시간은 90분을 넘지 않도록 하고, 20분마다 수업 방식이나 속도에 변화를 주며, 이 20분 동안에 8분마다 학습자를 참여시키는 방법이다.


그는 “학생들은 자신감이 있을 때 학습의욕이 가장 높다”며 ‘수업 필요성 느끼게 하기·칭찬하고 격려하며 인정해주기’ 등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13가지 방법을 대해 설명했다.


강연을 들은 운현초등학교 교사 이윤신씨는 “강연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교수법의 다양한 시도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luckyblue06@ewhai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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