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출판부와 본사 주관한 제 2회 ‘이화글빛문학상’은 올해 당선작을 내지 못했다. 

2006년 우리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사업으로 시작된 이화글빛문학상에 올해는 총 1편의 소설이 응모됐다. 응모작은 우리학교 김현숙 교수(국문과)와 김미현 교수(국문과)가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작이 “진중한 주제와 안정적 문체를 갖췄으나 장편 소설의 서사적 갈등이나 스케일 면에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200자 원고지 500매 이상의 경장편 소설만을 모집 부문으로 한 이화글빛문학상은 글쓰기 문화를 장려하고 소설가를 꿈꾸는 이화인들을 격려하고자 제정됐다. 당선작에는 500만원의 원고료가 지급되며 단행본 소설 출간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화글빛문학상은 매년 2월 말에 원고를 마감하며 매년 5월1일 당선작을 발표한다. 당선작은 이대출판부에서 6월초에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이화글빛문학상이란 이름은 문예물을 전문 출간하는 이화여대출판부의 하위브랜드인 ‘글빛’과 우리학교명을 합쳐 만든 것이다.

제1회 이화글빛문학상 당선작은 서수진(국문·06년졸)씨의 소설 ‘꽃이 떨어지면’이다. ‘꽃이 떨어지면’은 지난 1년 6개월간 본지에 20회에 걸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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