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북경대‘이화여대의 날’개최, 9월 본교'북경대학의 날'로 화답

 

사진제공 : 홍보과

이배용 총장이 북경대학교(북경대) 민유방(閔維方) 총괄 당서기와 학술교류를 포함한 ‘양교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1월24일(수)∼30일(화) 이 총장의 북경대 방문에서 이뤄졌다.


이번 방문으로 올해 북경대‘대학의 날’은 ‘이화여대의 날’로 결정됐다. 대학의 날은 2008년 창립 110주년을 앞둔 북경대가 세계화 친선을 취지로 세계 유수 대학 중 하나를 정해 여는 축제다.

이화여대의 날이 개최되는 5월에는 학술대회·문화행사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진다. 이배용 총장은 “처장·학장단 등이 참석해 교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북경대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2000여명의 외국인 교수·유학생에게 이화와 한국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북경대 행사는 2002년 캠브리지대학교를 시작으로 5년째 꾸준히 진행돼 왔다. 지금까지 선정된 대학은 옥스퍼드대학교·동경대학교·스탠퍼드대학교 등이 있으며 한국 대학은 본교가 처음이다. 본교에서도 올 가을‘북경대학의 날’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본교는 1996년 북경대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그동안 본교 한국여성연구원·사학과·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교류했고 총 10여 차례의 학술대회가 열렸다. 앞으로 공동연구·교육프로그램 교환 등 양교 협력 분야를 확장해 ‘글로벌 이화 2010 프로젝트’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중앙민족대학·중화여자학원·상해 복단대학도 차례로 방문했다. 중국 유일의 여자대학인 중화여자학원은 본교에 재학생 단기연수 방문을 제안했다. 작년 11월 학술 교류 협정을 맺은 복단대학과도 공동연구·학술교류 등을 논의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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